커스텀 키보드

근래 얻은 쇳덩어리들

by 캐스트퍼즐(Castp) posted Apr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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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택배 수령한 물품들 몇몇 사진 올려봅니다.


오리온2, 라세2, m5-92입니다.


오리온1.jpg


흑축으로 조립한 오리온입니다. 그레이 상판 / 실버 알루 하판. 


음.. 그런데 그냥 윗면에서 바라볼때는 다른 키보드와 별 차별점이 없네요. 3락 및 인디케이터 LED, 


옆에서 나오려고 애쓰는RGB LED는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위에서 볼 땐 좀 심심합니다.



오리온3.jpg


측면을 볼 때는 말이 달라지죠. ㅋㅋㅋㅋㅋ 저 조각아크릴이 정말 정교하더라구요. LED 효과도 예쁘구요.




오리온2.jpg


외부/내부의 미세한 C컷이 디테일에 점수를 더합니다.



오리온7.jpg


무게를 재봅니다. 2.5Kg.. 옆집 푸들 몸무게가 2.6kg던데.. 무겁습니다. 라세도 기보강 + 하우징 같이 올리면 2.5kg정도더라구요.



수정됨_20160416_175640.jpg


분해합니다.



오리온5.jpg


분해 시 m3, m4 육각렌치가 필요합니다. m3으로 통일했으면 좋을 텐데.. -_-ㅎ 볼트가 8개밖에 안 되는 건 편하네요.



오리온6.jpg


아크릴 조각까지 같이 딸려나왔네요. ㅋㅋㅋ 기판은 rgb led까지 모두 smt 땜이라 깔끔합니다. 작업자분이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플럭스까지 깔끔하게 날리고 스테빌 고정작업 등 사소한것까지 다 잡아주셨네요.


오리온8.jpg


분해한 하판입니다. 중간에는 cnc 가공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오리온9.jpg


아껴둔 황동판을 세팅합니다. 





수정됨_20160416_175331.jpg


마침 가지고 있던 검은색 m3*6mm 볼트로 체결합니다.




오리온10.jpg


무게 재보니 0.6kg 정도 늘어난 3.18kg입니다. 키캡 끼우니까 3.5kg 넘어가네요. 옆집 푸들보다 더 무거워졌습니다.



수정됨_라세1.jpg


라이트세이버 v1(실버), v2(그레이)입니다.


v1 v2 둘 다 좋긴 한데.. 제가 클릭축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걸 잊고 질러버려서 다시 방출합니다. -_-;;


옆 라인은.. v2는 오리온이랑 너무 유사해서 v1이 더 마음에 들어요. 하우징도 실제로 완전히 1조각 = 유니바디 = 통짜

하우징이고.. 키감 차이는 좀 난다고 하지만 전 막손이라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 





엠2.jpg


maxresdefault.jpg
* 퍼옴 *

m5-92입니다. 2014년?에 kbdmod에서 공제했던 하우징인데요. 일반 텐키레스 레이아웃에서 공백을 싹 줄이고,

방향키 윗공간 및 esc와 펑션열 빈공간을 모두 스위치를 넣을 수 있게 설계하였습니다.

진짜로 스위치를 그냥 다 박아넣어도 되고, 위 예시처럼 기본 제공하는 알루미늄 블럭을 삽입하여 여백을 줄 수도 있습니다.


위 퍼온 사진은 일반적인 텐키리스 레이아웃과 유사하게 조립했네요. 



 엠0.jpg


엠1.jpg


엠3.jpg


이놈도 통짜 알루미늄 하우징이고, 7도 자체경사이면서 경사를 더 높이고 싶으면 범폰을 

더 덧댈 수도 있습니다.기본 제공하는 범폰은 높이조절이 가능한 범폰이라, 총 7도 / 9도 / 11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led 효과에는 좀 인색해서 요즘 공제품처럼 반짝반짝한 맛은 없지만..키보드 크기가 줄어들어 동선이 쬐끔이라도 짧아지면서

배열 호환성도 좋고, 키캡도 그냥 일반배열 그대로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고.. 미조립은 쌓여만 가는데 정말 조립할 시간이 없네요. 완조립 후 사진 더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