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로 키캡보관함 자작해봤습니다.
이쁘고 편하게 하려면 돈이 좀 들어서 그냥 재단만 해서 붙인거라 퀄은 참 조잡하고 뚜껑도 그냥 단차를 이용한 적층식으로만 했네요.
재단은 크기 제한도 있어서 ㅠ
그래도 없는 것보단 훨씬 좋네요 ^^
덧붙여 요번에 키캡에 따라 키감이 달라지는 경험 확실히 했습니다.
wasd에서 산 키캡 쓰다가 keycool 키캡으로 바꾸니 뭔가 텁텁해졌다고 해야하나? 먹히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기존에 좀 텅텅한 느낌에서 텁텁한 느낌으로 바뀌었네요 ㅎㅎ
기존에 측각 팔고 무각으로 새로 사서 보관만 해오다가 아까워서 이번에 개봉한거니 만족하고 이놈으로 써야겠습니다.
잠깐씩 바꿔서 쓸 때는 잘 몰랐는데 오랫동안 써오던 키캡을 바꾸니 느껴지네요.
그런데 스테빌 들어간 키들은 키감이 아예 죽어버렸어요..... 그건 좀 아쉽네요.
새로운 커스텀 키보드에 게이트론 스위치를 써보려고 합니다. 반투명 뚜껑이 참 맘에 들어서 투명이나 불투명 말고 반투명으로 사보려고 해요.
White? Clear? (35g / Linear)
Brown (45g / Tactile)
중에 고민이네요... 35g tactile이 있으면 뒤도 안보고 사는데 갈수록 가벼운 느낌을 원하게 되는데 키감은 tactile이 좋아서 뭐를 선택해야할지...
테스터는 갖고 있는데 10손가락으로 쳐보는 거랑 그냥 한 손가락으로 눌러보는 거랑은 천지차이라서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