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 주인을 만나러 가는 녀석입니다. ^^
이 녀석은 아주 좋은 새 주인을 만나기때문에 그다지 아쉽지는 않습니다만 막상 제 눈에서 사라진다고 생각하니까 또 마음이 짠하네요.
사용빈도가 높은 녀석은 아니었습니다. 거의 한달을 박스에 박혀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이 녀석이 애틋한 이유는.....
제가 처음 입문했을때 가장 갖고 싶었던 녀석이 바로 이 녀석이었습니다.
이 녀석 하나를 구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잠도 못자고 장터링을 했던 기억을 하면.... 거기다가 스위치도 제 능력선에서는 최선의 녀석을 넣었다는.... 조립도 공방에서 영휘님께서 해주셨고요.
하지만 역시 사용빈보다 높지 않은데다가 제가 또 새로운 녀석을 들이기때문에....
이 녀석의 마지막 기록을 키랩에 남겨봅니다. 먼 훗날 이 사진을 다시 보면서 오리온2는 참 좋은 녀석 이었다고 기억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좋은주인만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