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네오텍 리무버를 사용했습니다.
와이어 형태와 클립형태의 장단점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용 환경에 제손에는 클립형태가 맞아서 주로 사용합니다.
키캡과의 접지면도 크고 키캡 손상도 와이어 형태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무엇보다 2X 이상의 키캡을 뽑기엔 탁월합니다.
네오택도 원래 수축튜브를 입혀서 사용했는데 비교를 위해 벗겼습니다. 흐흐
형태는 아주 유사하며 사용된 재료 두께도 같다고 보면 될듯하네요.
KBDMOD껀 사용을 안해봐서 장비니님 자료 보시면 될듯하네요.
외형비교
네오텍(좌), 포스텍(우)
원래 벌어진 각도가 포스텍이 커서(리쿠님 사진 참조 ㅎㅎ)
손으로 눌러서...간격을 줄였습니다. ㅋㅋㅋ
키캡 걸리는 부분 비교
제가 사용하는 리무버 파지 방법
검지손가락을 리무버 사이에 넣고 사용합니다.
이러면뭐 미끄러질 일이 많이 줄어드네요.
그립감은 사용방법에따라 달라질듯합니다.
우선 벌어진 각도와 탄성부분이 네오텍보다 커서 조절이 필요할 듯합니다.
그외 기타 외형이나 제품의 마감은 비슷합니다. 날카로운 부분도 없고 ...
제가 받아보고 느낀 것은,
다른 부분들은 별 문제가 없으나, U자로 접힌 부분이 너무 V형입니다.
저도 위에 라존님과 비슷하게 파지하고 키캡을 뽑는데, 현재의 형태는 좀 불편해요...
사실 더 큰 문제는 응력의 문제입니다.
V형태로 제작되면, 텐션은 V의 끝자락에 계속 몰리고, 피로가 누적되어 파손의 시점이 앞당겨 집니다.
네오텍 리무버의 경우도, 많이 쓰시는분들이 파손을 이야기하시는게, 네오텍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 봅니다. 네오텍도 보면 U자형이긴 한데 그 부분에 원형 홀이 뚫려 있지요? 그렇다보니 그 부분(가뜩이나 꺽이는 끝부분인데...)에 텐션이 집중되고 반복이 잦아지면 언제고 파손이 되게 되지요...
요약하면,
네오텍 리무버와 거의 흡사하게 제작하되, 끝 부분의 원형홀은 뚫지 말고, 그 부분에서 텐션이 최대한 고루 퍼지도록 제작한다면 내구성있게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을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