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감이라는 놈이 과연 뭘까요???
처음엔 타건하는 느낌뿐일거라고 생각했는데...지금은 그것만이 아닌 시각 청각도 무시못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때 통울림을 없애기 위해 흡음제를 꽉꽉 채워 넣었는데...
오히려 음이 둔탁한 것이 타건하는 맛이 사라졌습니다...
결국 흡음제를 제거하고 나서야 맘에 드는 소리가 나네요...
또 어떤건 흡음제를 반만 써야 더 좋은 소리를 내는 것도 있습니다....
또 각각의 키보드 마다 고유의 타건소리가 있어서 어떤건 제맘에 쏙들고 어떤건 아무리 이것저것 개조해봐도 별로고....
참 알 수가 없습니다...
재밌는건 다른 축에서는 크게 이렇게 예민해 지지 않는데 유독 리니어축(흑축이죠~)에서만 이렇게 예민해 집니다...
이래서 매니아들이 흑축을 찾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