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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거 + 장소켓

by Bone.D.Roid posted Aug 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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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초보 본드로이드입니다.


간만에 린거를 조립해서 올려봅니다.


resize_DSC_4610.JPGresize_DSC_4614.JPGresize_DSC_4618.JPG


와이즈 흑축 + 장프링2 50g + 크톡 103 윤활 및 장소켓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세척하고 윤활하는데 하루 꼬박 가네요.

그래도 이 서걱임 없는 쫄깃쫄깃함은 감동입니다. ^^


아쉬운 대로 돌치 키캡을 꼽아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나중에 린DSA가 판매되면 그걸로 꼽아줄 생각입니다.

스프링도 린프링 52g을 쓸까 했는데, 일단은 가장 맘에 든 장프링2 50g을 쓰긴 했어요. ^^


스페이스바를 쪼개 봤는데, 단점이라면, 2.25x + 1.25x + 2.75x 로 쪼갰더니,

오른손 엄지가 자꾸 1.25x와 2.75x 사이를 누르려고 하네요.

게다가 2.25x (좌시프트) 키캡이 두 개가 필요하다는 것도 압박이구요.

다행히 빨강색 좌시프트 키가 노는 게 있어서 끼워줬습니다.

버밀님의 2x + 1x + 2.75x 조합이 좀더 손에 맞고 조립도 편하다는 느낌입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 금방 적응하긴 합니다. ^^


참고로 장소켓 리뷰입니다.


resize_DSC_4613.JPG


타오바오에서 장소켓을 직접 땡겼습니다.

이거 저거 같이 사면서 땡겼는데, 대충 1000개당 만원 꼴입니다.


다리를 잘라야 한다고 하던데, 정말 기네요.

기판에 장착한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 소켓은 기판 위로 간신히 보일락 말락한다면, 장소켓은 어마어마하게 튀어 나옵니다.

그리고, 위쪽 LED 꼽는 부분이 기존 소켓보다 짧습니다.

그래서 LED를 꼽지 않고 먼저 납땜해버리면, LED 꼽는데 고생할 듯 합니다.

기존 소켓은 보강판에 스위치를 꼽은 다음에 기판을 올려놓아도 별 어려움 없이 조립이 되었는데,

장소켓은 다리가 너무 길다보니 자꾸 LED 홀에 안들어가고 굽어버립니다.

의외로 조립 난이도가 높네요.


공제해 주신 린님과 기판을 제작해 주신 리쿠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