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나 윤활부분은
개개인의 취향차이정도라 좋고 나쁘고가 없는편입니다

간혹 스프링소리나 서걱이는 소리 등을 없애기위해
윤활을 하는 경우 외에는 안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갈축은 돌기를 윤활하면 걸리는 느낌이 변하기 때문에 조심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돌기가 윤활이 되면 리니어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비닐 봉투에 슬라이더 넣고 윤활제넣고 흔드는 식의 간편식 윤활은 갈축에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활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편차가 크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 갈축이 마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키감을 준다면 윤활로 어느정도는 커버가 가능합니다. 원래 좋은 슬라이더를 윤활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부드럽겠습니다만, 서걱이는 슬라이더를 사용하더라도 윤활로 어느정도까지는 부드럽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바로는 스프링만 윤활해도 타이핑 소리가 많이 달라집니다. 여러가지 윤활을 해보시려면 보강판이 없는 키보드로 실험을 해보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무보강판 키보드(LED가 달려있지 않아야해요)는 디솔더를 하지 않아도 스위치를 쉽게 딸 수 있기 때문에 윤활을 처음하신다면 주옥션 키보드 같은 것으로 실험을 해보시는 것도 권해봅니다. (마침 주옥션 키보드는 갈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