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주를 쉰 이번 연휴를 투자해서 제가 쓸 키보드 한대 완성했어요.
키캡은 제가 가장 아끼는 DSA레트로 입니다. 폼 나네요!
배열은 왼손 텐키리스 비슷하게 했고, 이런 배열기판은 없어서 집에 있던 라이트세이버 기판을 잘라서... 와이어링 해서 만들었는데요, 처음엔 기판 회로를 살리려다 망해서 그냥 콘트롤러 심고 와이어링 했습니다. 아주 고생많이 했지만 와이어링 사진은 흔하니 생략했구요,
스위치는 장프링3 50g 변흑에 윤활해서 괜찮은 키감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앞서 하우징 가조립사진 보셨나 모르겠는데... 자체경사 느낌나게 만들어봤어요. 상부 면도 깔끔하고 옆면도 깔끔하게 자경느낌 납니다. 역시 조립이 까다롭다는게 문제지요.
받치는 다리는 튼튼합니다.
키패드 부분 키를 다 살릴 수도 있겠지만 그냥 딱 기본 배열만 살렸어요. 나중에 마음변하면 추가해도 되구요.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문제도 많았고 고생도 했지만 어쨌든 완성해서 잘 동작합니다.
뭐 그냥 그렇다는 거지요.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