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벽 2시 반이네요...
결국 도면 초안을 확정지었습니다.
제것을 직접 만들어보겠다고 이게 뭔짓인지;;
엄청 힘들었지만,
어쨋든 초안은 완성했습니다.
사이비... SaiB - CP 입니다.
도면 그리면서 알게 된건데,
(제 설계 수준이 낮아서 그렇겠지만,)
어떻게 해도 기존 공제자분들의 외관을 벗어난
참신한 디자인의 하우징을 그릴수가 없더군요.
이렇게 하면 덕님것 같고, 이렇게 하면 랍존님것 같고 ...
또 요렇게 하면 유니콘같고 ...
생각해보면
위의 키 배열부 와 , 하단의 바닥에 닿는부분까지 해서
전후좌우상하, 단 6면을 가지고
(비교적 적은 가공비에)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낸다는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또한 (가공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이 6면이 얼마나 한계성을 갖고 있는지 많이 느꼈습니다.
어쨋든,
이래저래 하다가
고민하는것도 우스워서
Simple as is Best! 라는 명제하에.
각 딱딱!! 여백없이 꽉꽉!!
이렇게 그렸습니다.
다음주까지 견적을 받으며
아크릴 하우징으로 선조립 테스트를 진행해볼 예정이예요.
마무리로 엉망진창인 도면을
도면같이, 감수하시며 싹 정리해주신
Cherry 님께 진짜깊은 감사르...
제가 그린 도면은 이거에 비하면
너무 난잡했어요 -_ㅠ...
이제 '겁나' 있어 보이는
3D Cad (SolidWorks) 와 AVR Coding 을 공부해 보렵니다 ...
(근데 저는... 이걸 왜 공부하려는 걸까요 -_-? 스스로도 모르겠네;;)
PS :
별 이상없으면
이 도면으로 3개정도 뽑을까봐요 ...
가공비가 걱정이네요;
PS 2 :
사이비... 이름 지어주신 RedJin 님 감사...;;;
단 한개라도 직접 설계한 하우징에
차마 사이비라는 단어를 그대로 쓰는것이 아쉬워
SaiB 로 했습니다.
요정도는 넘어가주시죠 ㅎㅎ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