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늦잠을 푹자고 일어나니...
마눌님이 애들 데리고 장보러 간듯...
커피한잔 하고나니...
시장에서 한묶음 콩가지를 가지고 귀가
툭 던져주며...
"콩까"
아들 두녀석과 함께 열심히 콩을 까고 나서... 점심을 겨우 먹을수 있었습니다. ㅠㅠ
어머니가 콩을 좋아하셔서...
결혼전에도 콩까는게 일이었는데...
콩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니... 콩까는 운명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군요.
콩까기 경력 35년차.... 아들들에게 콩까는 노하우를 전수해 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