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문자로 갑자기 우체국 택배가 온다고 그러길래 나 산거 없는데 뭐가 오는거지...?
생각하는 동시에 띵동하고 우체국 아저씨가 와서 놀랐습니다;
빡스!
오오오... 영롱하군요...
안의 완충제 폼이 제 키보드 흡음재와 같은 물건이 들어있어서 알 수 없는 친숙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째서인지 초코 포인트 키캡도 같이 넣어주셨습니다.
싸장님 감사해요!
재질 특성상 특정 각도에서는 저렇게 물결 모양이 보입니다만 저 각도가 상당히 낮아서 신경 쓰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또 프로토타입에서 보여지던 스크래치 자국도 걱정 하실 필요 없을 듯 합니다. 스크래치는 아예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조금만 위에서 찍어도 안보이거든요.
키캡 표면은 제가 써본 키캡중 표면이 가장 거친것 같은데,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엔승같이 부드러운게 좋기는 한데 늘 마모가 신경쓰였거든요.
그리고 꽂다가 실수로 알루미늄 하우징 위에 떨어뜨리면서 땡땡땡하는 도자기 같은 소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높이는 체리 프로필과 동일합니다. 배경은 다 분리된 엔승들...
손톱에 긁힌다고 해서 꼭 긁어보고 싶었는데 저는 늘 손톱을 바싹 깎아서 그럴 기회가 없었습니다 ㅠ
타건감은 오우야... 도각거림이 극대화 되는 느낌입니다.
저는 무각 사용이 크게 지장이 있진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검은 하우징에 검무각은 심플하면서도 예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