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SaiB - CP 샘플 진행의 최종장입니다.

어제,

CP 를 드디어 조립할수 있겠다며,

룰루랄라 지역구님 가게로 달려갔습니다.

도면대로의 정확한 조립을 위하여,

1.5T 를 만들어주시겠다며, 

지역구님이 보강판의 뒷면을 그라인더로 매끄럽게 작업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설렘과 기쁨도 잠시,

신품 CP 기판에서 기판이상이 확인되어 

크나큰 실의와 함께, 멘붕에 빠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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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에 빠져있는 제게, 

저녁 12시쯤에 

본드로이드님께서 지금 오시면 기판 수리해주신다고 하셔서,

그 즉시 짐싸서 출발, 

오늘새벽 12시 반에 본드로이드님과 접선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판 LED 3개가 죽어있는 상태였고,

하판 LED 교체를 통해 기판을 살렸고, 

새벽 4시쯤 SaiB-CP 를 조립하여 완성할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기판 매트릭스 라던가... 

키보드 조립방법이라던가...

등등의 많은 팁들을 '강의' 받다보니.

오늘 새벽 6시반 이더라구요.

슬슬 피곤함이 오길래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ㅎㅎ

하우징 아노다이징 색상을 Black 으로 정할때부터 

블랙이색을 적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단순, 심플하게 메가톤 Red 로 통일해 두었습니다.

금일저녁쯤 블랙이색을 꽂아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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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ALPS 가 

직접 만져보고 싶다하여, 

집앞으로 왔다가, 만져보고 돌아갔습니다.

집 근처 까페에서 찍어봤습니다.

이걸 실사할 날이 올줄이야... ㅠㅠ

앞일이 뭐가 됐든 , 지금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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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본드로이드님 아크릴 키보드 기회되면 꼭 만져보세요.

쩝니다.

자랑하실만 하더군요;

PS 2.

본드로이드님 만나러 가는길에 근처 주유소를 들렸는데,

기름 넣다가 좀비 만나는줄 알았습니다.

진정한 무인주유소;;

PS 3.

샘플 완성을 위해 

연휴기간에 그것도 일요일에 가게를 오픈해주신 지역구님,

본인도 피곤하실텐데 새벽까지 기판수리및 조립을 도와주신 본드로이드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