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써보지도 않고 이런 글을 쓰는게 너무 이를 수도 있겠지만,

ctrl →←↑↓

F3 블럭지정 

home end키 

page up down

ctrl m b, m k, m r 

등등

개별 단축키를 쓰는데는 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데요, 

조합이 여러가지로 겹치는 경우,

예를 들면 Fn키를 누르고 F3을 눌러서 블럭 지정을 한 뒤, ctrl로 단어사이를 건너뛰면서 블럭지정을 해나간 뒤, 지정한 부분을 ctrl+m_r로 글자색을 바꾼다거나 할 때는 

Fn키 후에 f3을 먼저 누르고 ctrl 순으로 누르지 않고 Fn ctrl을 누르면 상용구 창이 뜬다거나 하는 식으로 좀 복잡한 제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

블럭 지정 후, end 키로 줄 끝으로 미는 경우도 힘들고요.

단축키라는게 생각하지 않고 반사적으로 나와야하는데, 여기에 Fn키가 들어가고 내부 자판에 있는 화살표 home end pgup dn 키가 겹치니까 제 머리로는 언제쯤 직관적으로 쓸 수 있을지 감이 안잡히네요ㅠ

마우스를 섞으면 모르겠지만, 완전히 단축키로만 한글을 사용함에 있어서,

해피해킹은 구조적으로 일반배열 키보드보다 피로감이 더해지는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Backspace랑 ctrl 위치는 편한데.

리얼포스 55균등보다는 

해피해킹 키감이 더 마음에 들어서, 정말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