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믿고 책정한 가격인지 -_-;;

0에 수렴하죠 -_-;;;;;;

해피해킹 옻칠키캡을 재현했다면 모를까...
일반적 프로파일에 검은옻칠+칠기 각인이라면 나았으려나요?
(이건 진지하게 더 비싸게 팔아도 될 구성이지만요)

아무런 마감이 되어있지 않는 백골 상태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떤 형태로든 마감을 했을 때는 백골 상태에서 느꼈던 질감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니스나 오일의 경우 색이 짙어지고 만질만질해지며, 바니시의 경우에는 색은 변하지 않지만 촉감이 변하게 됩니다. 반면 손이 닿으면서 손기름이나 땀 등을 흡수하면서 색이 변하게 되는데, 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나무로 만든 만년필 중에서는 말씀하신 '마감'을 일절 하지않고 내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 마감 부족이라고 비웃을 것인지, 하나의 세일즈포인트로 볼 것인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길 부분이지만, 키보드를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는 이런 일들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옻칠 얘기를 하셨는데, 옻칠이야말로 외부에 피막을 덮어씌우는 마감이라 색과 촉감 자체가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 색도 기본적으로는 투명한 갈색이며, 염료를 넣을 경우 불투명한 염료의 색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냥 바르고 말리면 되는 것도 아니라, 바르고 일정한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건조실에 넣어서 말리고, 다시 꺼내서 바르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수가 있으면 마르지 않거나 표면 마감이 울퉁불퉁하거나 하는 등, 상품으로서 가치는 없어지게 되고, 자연스레 가격은 엄청 오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옻칠 마감을 할 경우 개당 만원대, 자개까지 넣을 경우 몇만원은 받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잘못했어요 엉엉엉 ㅠㅠ
드는 품에 맞는 시장에서의 인기가 의심받지 않나는 의견으로 봐주세유 ㄷㄷㄷ

허허허;; 공제품보단 매우 비싸죠

문제는 저 공들인 물건을 얼마나 사 줄지가....-_-a

가격은 이해되지만 취향을 매우 타겠죠;;

맞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랑 시장성은 별개니까요

공감 가격은 공정생각하면 무시못할텐데 전략을 잘못짜신듯
차라리 가공비를 더올리고 더 잘뽑아내고
100정도팔았으면 더잘팔리지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