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생초보 본드로이드입니다.
오늘 새로운 시도를 위한 재료로 클루보드 기판을 받아봤는데, 역시 국산 기판이 갑이라는 결론밖에 안나오네요.
자료 삼아서 사진 좀 올려봅니다.
참고로 v2.0 기판입니다.
위쪽면 사진은 많은데, 아래쪽면 사진은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세상에, 딥타입 저항을 써야 하네요.
스위치 LED는 캡스락, 방향키, ESC, PGUP 요렇게만 지원하는 것도 웃기는데, 저항이!!!
이건 최신 기판도 마찬가지인 거 같네요.
칩저항을 와이어링하는 방법으로 해결해야겠네요.
사실, 이 버전 기판의 가장 큰 문제가 이거죠.
스테빌을 꽂으면 부러질 거 같은 스테빌 홀...
이거 설계할 때는 660 순정 하우징 호환에 중점을 두다보니 이렇게 된 모양이네요.
보강용 스테빌을 쓰면 어떻게 해결은 될것 같습니다만, 안타깝네요.
최신 기판을 보니, 아래쪽 길이를 늘여서 이 문제가 해결된거 같은데, 순정 하우징 호환은 안되겠네요.
전용 하우징을 만든 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을 거 같아요.
알루보강판을 대봤어요.
길이를 재보니까 보강판이 키 단위 규격보다 0.8mm 정도 크네요.
아마 이 부분이 순정 하우징에 걸리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군요.
요걸 사용할 수 있는 아크릴 하우징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는 있는데, 상당히 애매한 규격이네요.
하지만 항상 뜻이 있는 곳에는 길이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