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승화는 고온으로 키캡 자체에 염료가 스며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 플라스틱 (ABS) 는 온도 때문에 불가능하고.. 고온에 버틸수 있는 엔지니어링 그레이드의 플라스틱에만 구현할수 있습니다. PBT 가 이용되는건 그런 이유입니다.
그에 반해서 이중사출은 금형만 제조가 되어있다면.. 플라스틱 종류에 크게 상관없이 대량제조가 가능한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색상표현이 자유롭고 결과물이 좋으며 가격이 저렴한 일반 플라스틱인 ABS 에 가장 사용이 많이 되는 이유도 그러할겁니다.
브라이스님 말씀처럼 PBT 승화는 사실상 지워진다는 개념이 아니라.. 오랜세월 쓰다보면 언젠간 마모는 될수 있겠죠.. PBT 의 특성을 봤을때.. 그 오랜세월이란.. 글쎄요.. ㅎㅎ ABS 몇달쓰면 번들거리는 것과는 비교조차 되질 않을겁니다. 승화가 안보일정도로 PBT 가 마모되려면.. ㅎㅎ 대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그건 알기 힘들겁니다.
공업용이나 구조재로 사용할 정도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니.. 강도나 내열성, 내마모성은 이루 말할수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