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며칠간 야금야금 윤활해서 오랜만에 키보드 한 대를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네요...
Case: RAMA M60-A Moon
Switch: Cherry New Black 52g lubed
Keycaps: GMK Obivion Grey
휴대폰으로 급하게 찍은 사진 올립니다.
아이폰에서 편집하다보니 색역이 일반 모니터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 엄청 진하게 나왔습니다.
전에 테레비님께서 실험하신 대로... 보강판-상판 일체형 하우징의 훌륭한 음향적 특색(=통울림)을 가지고 있습니다.ㅎㅎㅎㅎ
분명 두툼한 보강판에서 나오는 키감은 서스 못지않은 단단함을 뽐내지만...
조용한 소리 (흔히 자갈자갈 하는 소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Lake 에 어떤 키캡을 꽂아줄지 고민을 할 차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