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총각시절에 OTD와 키보드매니아를 오고가며 취미생활인 키보드를 만지고 공제했던 것들도 구매해보고 전기는 잘모르긴 하지만 납땜도 해보던 시절이 지나고 거의 10년이 넘은 듯 합니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그때 그시절 가지고 있는 이런 저런 키보드가 있는데 큰아이(초등 3학년 올라감)가 그 중에서 몇가지를 큰 아이 노트북에 사용하게 했었는데 애가 까다로워 이리저리 가리고 가리더니 최종 버전으로 안착을 했네요.
나름 제가 가장 아끼는 것 중에 하나인 356CL이 좋다고 그거 하겠다고 하네요. ㅠㅠ
아래 사진의 365CL은 당시 새삥(?) 돌치 구청축을 이식받아서 작업한 건데 업무용으로는 시끄러워서 사용을 못하고 아끼고 아끼던 것인데 큰 아이에게로 갔네요. ㅎㅎㅎㅎ
한글이 필요해 키캡은 허접하긴 하지만 되게 좋아합니다.
큰아이도 그렇고 작은 아이도 그렇고 리얼포스쪽은 영 아닌가봐요. 관련한게 2 타입이 있는데 다 싫다고 하네요.ㅎㅎㅎ
키보드를 모르는 애들도 좋은 건 구분할 줄 아는 듯 하네요. 리얼포스가 아니고 나머지 기계식 키보드들도 있는데 당시 제일 비싸게 주고 샀던 356CL을 좋아하는 것 보니.....^^
이제 새학기가 되어서 나름 자기의 포부를 이야기 합니다. 예전 생각도 나고 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여기 사이트는 눈팅만 하고는 있지만 이런 저런 추억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멋진 아버지네요 :)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