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빈티지 키보드만 모으다보니 키랩은 눈팅만 하다가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일본에서 커스텀 키보드나 자작 키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네요.
최근에 유샤코보(遊舎工房)라는 커스텀 키보드샵이 생겼다고 해서 지난주에 가봤습니다.
아키하바라 역에서 걸어갔는데요, 10분 이상 걸렸습니다.
수에히로쵸(末広町)역이 더 가깝습니다.
한참을 걸어가다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미래 키보드 연구소라고 써있네요.
물건을 판매하는 곳과 키보드를 조립할 수 있는 공간이 나눠져 있었는데요.
별로 크지 않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자작 키보드관련해서 동인지? 회지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키보드를 판매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부스 하나당 월 4000엔정도 자리세를 내면 판매할 수 있더구뇽.
명함 사이즈의 4키의 키보드 키트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참가비 무료로 이벤트도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다음주 주말에 참가할까 고민 중입니다.
일단 재밌을 것 같아서 4키 키트랑
사용 중인 키보드가 좀 뻑뻑한 느낌이라 처음으로 윤활도 해보려고 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마침 아키하바라의 칸다마츠리가 있어서 사람들이 더 북적거리더군요.
키보드 샵은 생각보다 물건이 많지는 않았었는데요, 인터넷에서만 구매해야하는 부품이라던가
해외공구용 키캡 등을 판매하고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다음에는 키보드를 조립할 수 있는 공간도 사용해보고 싶네요.
일본에 놀러오실 일이 있으시면 겸사겸사 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 못하게 방해하는 고양이님 사진으로 이만 줄이겠습니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