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리니어만 고집하다보니 그냥 구흑이나 신신흑을 바로 솔더링 해서 사용했었는데요.
요샌 좀 다양하게 써보고싶어서 이것저것 스위치를 써보고있는데 디솔더하기가 넘나 귀찮아서 일단 가조립을해보거든요.
근데 분명히 가조립했을때 맘에들었던 키감이 솔더링하면 맘에 안들게 변합니다 ㄷㄷ
제 얕은 지식으론 솔더링하면 좀더 탄탄하게 잡아주니 잡소리도 더 줄어들거라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통울림이 더 생기네요.
통울림을 진짜 싫어하는데 납땜만하면 생깁니다 ㅋㅋ 가조립상태에서 키감만 느낄수도없고 이상하네요 ㅠ
얼마전엔 홀리판다 가조립하고 너무 좋아서 얼른 솔더링했는데 이후엔 못쓰겠어서 바로 디솔더했네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키감이 변했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
제대로 밀착해서 솔더링 하지 않으면 달라지기도 합니다.
약하게 조립한다?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보강과 기판에 스위치가 완전히 밀착되야 합니다.
스위치 상태에서 눌러본것과 기보강에 체결후 눌러보는것 완전히 조립하고 눌러보는것 모두 조금은
키감이 달라집니다.
키보드는 결국 키캡 기보강 하우징이 결합되어 키감이 완성됩니다.
조립전의 스위치 상태에서 눌러 봤을때... 조립후 눌러 봤을때.. 키캡까지 씌우고 눌러 봤을때
또 키캡의 종류 두깨에 따라서도 또 달라져요 ^^
어느정도 타협하고 쓰셔야 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봐요...
거기에 잡소리도 스위치에서만 나는게 아니니까요. 이미 기보강과 결합하는 시점에 키를 타건하면..
실질 적으로 키만 울리는게 아니라 기보강과 하우징 그리고 하우징의 구조에 따른 울림등.
여러가지가 종합되서 소리가 납니다.
심지어 스테빌 있는 키는 스테빌의 작동 소음까지.. 추가되쥬...
^^ 결국 완벽하게 내 마음에 드는 키보드는 힘든거 같아요..
솔더링보다 홀타이트 하시고 보강판을 페트수지 같은거로 된걸 쓰시면 어떨까요??
솔더링까지는 아니고 핫스왑 키보드 가지고 이것 저것 테스트 하다가 결국 기판-보강판 사이를 요가메트를 잘게 잘라 빼곡히 채우고 나니 훨씬 많이 나아졌습니다. 요가메트가 아니어도 비슷한 두께에 적당히 덴스한 폼형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저는 하우징 없이 수건 깔고 쓸까 고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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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SA Mechanist 공제
그걸 극복해보고 싶은데 흡음재도 안되고 결국 하우징 결합을 최대한 약하게 하는것이 최선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