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키보드

키보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1)

by 글레어 posted Jul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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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고서 키보드를 더 모으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고 새 목표를 찾는게 힘들더군요.

 

그렇게 아무 목표없이 몇주정도 있다가 문득 키보드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테레비2님 유튜브에 하우징 설계강좌가 올라온걸 봤고

 

그날부터 오토캐드 강좌, 인벤터 강좌를 보고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본업이 요리쪽이라 아예 지식이 없어서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무작정 해보니까 어떻게 되긴 하더라구요.

 

하우징 설계 강좌 보면서 열심히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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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만든 상판입니다.

 

한때 오렌지를 가지고 싶었고 둥근게 귀엽고 좋아서 최대한 둥글게 만들었습니다.

 

eeeee.png

 

그다음 하판을 만들었습니다. 경사는 11도 

 

이 상태에서 일주일 정도를 옆라인도 깎아보고 손잡이도 만들어보고 별짓을 다 했지만

 

둥근 상판에 어울리는걸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정됨_aaaaa.png

수정됨_bbbbb.png

 

그러다가 뒤를 깎아보면 어떨까 해서 위의 모습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막상 하고 보니까 한고무랑 너무 비슷해서 고민도 많이 했는데 혼자 쓸거니까 그냥 만들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25일째밤님을 알게 되어서 가공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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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이 막 끝났을때의 사진입니다.

 

다음날 받아서 조립을 해볼려는데 조립이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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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위의 그림에 빨간원 부분을 없앴어야 했는데 저부분에 커넥터가 걸리게 되면서 조립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그라인더를 꺼내서 저 부분을 잘라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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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 잘라낸것 같은데.. 평소에는 안보이는 부분이니까 별로 신경은 안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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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내고 나니까 조립이 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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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서 받았을때의 사진입니다.

 

경질 블랙 반광으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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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에 무게추도 껴주고 상판에 기보강 결합해줬을때의 사진입니다.

 

기보강은 스노프로이고 오3 기보강도 호환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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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부분도 크게 티 안나고 만족중입니다.

 

용량때문에 2번째 게시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