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딸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항상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자기 컴퓨터를 만들어준다고 하였습니다..
키보드도 만들어줄려고 준비를 했는데.. 바쁘다보니 8개월이 지났습니다..
무보강 구갈축의 느낌이 좋아서 그것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구갈축 기판 2개를 구해서 200개 정도에서 선별을 하였습니다..
상판 : Lynn Whale => 흰색으로 도장(?) 하였습니다.
하판 : Lynn Whale PC 하판
기판 : Snow Pro TKL PCB
스위치 : 구갈축
보강 : 카본 간이 보강
상판 : TX-Pad milk
하판 : TX-Pad PC
기판 : Leeku 기판
보강 : 알루
스위치 : 구갈축
딸아이다 보니.. 파스텔 톤을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DSA Hana로 키캡을 준비하였습니다..
키보드도 조립된것을 받은지 2주 넘은듯한데.. 바쁘다 보니 오늘 열어봤습니다..
오늘 시간이 나서 아이들이랑 같이 키캡을 연결해보았습니다.. 재미있어 하더군요..
집이 이사를 한지 4주정도 되어서 집이 개판입니다..
(아이 두명 키워보면 아시겠지만.. 이 상황의 결말은 결국 막내의 울음)
이번에 나오는 MacPro 2019 본체에 Pro Display XDR 모니터를 듀얼로 붙여서 사용할려는데..
기다려도 발매를 안하네요..
빨리 컴을 달라는 딸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우선 노트북에.. 집에 usb선도 하나 뿐이어서.. 한개씩 연결해보았습니다..
예쁘장하니 좋습니다.. 딸아이도 아주 만족을 합니다..
TX-Pad도 너무 이쁘더군요.. Whale을 도장할때 광택이 있게 했는데.. 각각 장단점이..
TX-Pad milk는 광택이 없는데.. 저는 milk의 무광택이 좀더 좋은데.. 딸아이는 흰색도장의 유광을 좀더 이쁘다고 하네요..
여튼 저렇게 키캡을 같이 작업을 했는데.. 결국.. 막내 아이가 울기를.. 자기 키보드는 왜 없냐고..
뻔한 결과이기에.. 준비해둔 GMK Jamon을 꺼내서 보여줬습니다..
(둘째 아이가 색약이어서 파스텔 톤을 거의 구분을 못합니다.. 그래서 원색인 빨강의 Jamon을 준비해두었습니다..)
언능 키보드 한대를 더 조립해야할듯합니다..
이 아이는 원색만 구분이 가능해서..
미조립인 코르샤가 있는데.. 그걸 빨강이나 파랑으로 도색을 하거나, Duck Orion v2 red WKL를 사용할까 합니다..
거기에 키캡은 GMK Jamon에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줄까 생각중입니다..
스위치는 구청축을 생각중입니다.. 막내아이가 발달이 조금 느려서 짤깍짤깍 거리는 소리가 자극을 줘서 좋을듯합니다..
여튼 언능 본체랑 모니터가 발매를 되어서 딸아이의 등살에서 벗어날 수가 있기를..
그리고 무보강의 구갈축은 역시나 느낌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5분이 안지나서 딸아이가..
"왜 한글이 없어?"
-.,-;;
한글이 있는 파스텔톤의 예쁜 키캡을 찾아야할듯합니다..
아니면 한글 자모레터링지를 구해서 붙여줘야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