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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린이입니다.

 

최근 몇 달 동안 키랩에서 이것저것 정보들을 찾아보고 키캡 공제도 참가해보면서 재미를 붙였습니다.

 

키캡과 스위치에 관한 정보는 어느 정도 접했기도 했고 구매도 어느 정도 해놔서 키보드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보면서 생긴 궁금증 몇 가지 여줘보고자 합니다.

 

Q1) Full Isolation ?

보강판의 고정 방식에 따라 상판/하판/샌드위치라고 부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 키보드 사이트 (https://mekanisk.co/pages/compare)에서 보면 Tray/SandWich/Full Isolation 이라고 나오던데,

Tray는 하판 얘기하는 것 같고, Sandwich는 샌드위치고, Full Isolation은 뭔가요? 샌드위치와 다른 점이 있는 건가요?

 

Q2) Gasket ?

최근에 해외 공제 보다보면 Gasket mount 구조를 지닌게 있던데, Gasket을 사용하면 샌드위치보다 더 단단한 키감이 생기기 때문에 하는 건가요? 아니면 미관상의 이유로 만든 상하판 사이에 LED 디퓨저나 보강판이 드러나게 하는 거랑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는 건가요?

 

Q3) 해외 키보드 공제들 중에 한정 수량 공제들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건가요?

정해진 시간에 맞춰 구글폼을 빨리 작성하여 제출한 사람 순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아니면 Paypal로 먼저 결제한 순으로 진행이 되는 건가요?

(우선 선착순 안에 들었으면 이후 주문 수정을 통해 추가적으로 PCB나 보강판 추가 구매해도 되는 거겠죠?)

예를 들면 TGR, Keycult, Exclusive 그리고 Matrix(<-이 녀석은 따로 홈페이지가 있는 듯 싶으나 모르겠네요.) 등등.

구글폼으로 공구 참가해본게 TX홈피에서 GMK Coral 참가해본 경험이 전부라 잘 모르겠네요.

GMK Coral은 예약 기간 내에 몇 번 키트 추가 구매한다고 수정을 했었거든요.

 

Q4) 키보드 하우징을 대체로 아크릴/ 알루로 진행하던데, 황동 하우징이나 서스 하우징은 

사람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제작되지 않는 건가요?

황동 하우징은 대체로 극소량만 제작되는 것 같고, 서스 하우징은 본적이 없네요.

독특하게 티타늄은 보강판으로는 등장하지 않는 소재던데 하우징으로는 몇번 본 것 같네요.

소재들의 특성을 몰라서 혹여나 아시는 분 계신가 싶어 여줍습니다.

 

 

질문이 좀 많았습니다.

 

제가 키보드에 취미를 붙이게 될 줄 생각도 못 했는데,

올여름에 키보드가 필요해서 알아보면서 기성 키보드 여럿 사보고 결국 커스텀까지 알아보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워나가고자 하니 잘 부탁드립니다.

  • profile
    흰눈™ 2019.11.26 22:50

    1.

    Full isolation은 보통 보강판이 상하판과 닿지 않는 형태의 마운트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링크를 걸어주신 곳의 Tind의 영상을 보시면 하판에 고무같은 걸 올리고 그 위에 보강판, 다시 고무판을 올리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샌드위치식은 상하판사이에 보강판이 직접 물리는 형식이고 Full isolation은 상하판과 보강판 사이에 다른 재질이 들어가 상하판과 보강판이 직접 물리지는 않는 방식입니다.

    2.

    Gasket mount의 경우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가장 흔한 방식이 기판과 보강판 사이에 고무줄을 넣는 방식과 키컬트가 사용하고 있는 상하판에 고무와 비슷한 재질의 가스켓을 두고 그 사이에 보강판이 물리는 방식입니다. 키컬트가 사용하는 방식은 Gasket mount인 동시에 Full isolation입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타이핑시 발생하는 진동이나 잡소리를 잡아주기 위함이 가장 큰데 이건 사람에 따른 취향이 반영되는 부분이라 명확하게 하나의 답을 내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3.

    공제자마다 다르고 공제마다 다릅니다만 일반적으로 선착순이면 구글폼을 빨리 작성한 순서대로 Invoice가 오고 보통 30분 혹은 1시간이내에 결제하지 않으면 캔슬되고 다음 사람에게 순서가 넘어갑니다. Raffle이라면 일정시간동안 폼을 열어두고 닫은 후 작성된 폼중에서 추첨을 합니다. 당첨되면 Invoice가 오고 마찬가지로 일정시간 이내 결제하지 않으면 캔슬되고 다음 사람에게 순서가 넘어갑니다. 그릭고 주문수정은 케바케입니다. 해주는 공제자도 있고 안해주는 공제자도 있습니다. 같은 공제자라도 지난번엔 해줬는데 이번엔 안해줄수도 있구요.

    4.

    황동이나 서스도 있습니다. 다만 황동이나 서스나 소재값이 알루보다 비싼데다가 아노가 먹질 않아서 세라코트나 PVD코팅같은 고가의 코팅(게다가 QC도 아노보다 까다로움)을 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알루하우징이나 PC하우징보다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안그래도 커스텀 하우징은 가격이 비싼데 그보다도 훨씬 비싸지게 되니 수요량도 작고 잘 만들지 않습니다. 덧붙여서 황동이나 서스하우징은 알루보다 스크래치에 강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값은 비싼데, 애지중지해야하니 쉽게 도전하기도 어렵죠.

  • ?
    Key린이 2019.11.27 11:28

    흰눈님 정보 감사합니다~덕분에 배워갑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있는데,

    답변해주신 내용중에 'invoice가 온다'고 하셨는데, 공제 진행자가 따로 전화를 준다는 건가요?

    아니면 디스코드를 의미하시는 건가요?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invoice'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글들이 몇번인가 본적이 있었는데, 이걸 여줘보지 못 했네요.

  • profile
    흰눈™ 2019.11.27 12:56

    말 그대로 청구서입니다. 보통 결제할때 페이팔을 이용하는데 페이팔에서 이거 너한테 청구되었다는 청구서를 보내줍니다. 그걸 클릭해서 결제를 진행하면 돈이 빠져나가게 되죠.

  • ?
    Key린이 2019.11.27 19:19
    아 그렇군요
    페이팔로 청구서가 오는 방식이군요.
    많은걸 여줘봤는데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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