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ace - Cherry Black

 

 군대가기 전 마지막으로 키보드를 하나 산다는 생각으로 B.face 를 제작했습니다.

 기성품을 사용하다보니 알루보단 아크릴이 좀 더 취향에 맞아 제작을 하게 되었네요.

 

 첫 커스텀이라 그런지, 치명적인 실수를 하나 했습니다.

 B.face 기판에 볼트체결 스테빌 나사홀이 있어 문제없이 호환될거라는 생각에 GMK 볼트체결 스테빌을 구매했는데 하우징이 호환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사실을 괴수가면님께 문의하고나서 알았는데, 조립해주시는 분께서 잘 가공을 해주셔서 조립이 되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kolormouz/6341

 여기에 작업한 사진이 있는데, 전 스테빌 끝쪽이 걸린다는건 여전히 제대로 이해를 못했네요.

 

 타건감은 만족스러운데, 체리 신신흑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높았는지 아쉬움이 남습니다.

 윤활을 했음에도 일부 스위치는 윤활안한 스위치보다도 서걱임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혹시 몰라 여분의 스위치를 더 구매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추후에 교체해주던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 점만 제외하면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촬영셋팅이 좋지않아, 타건영상을 통해 실제 느낌이 잘 전달될 지는 모르겠지만 타건영상도 찍어봤네요.

 기성품 가지고 있는게 여러 개 있는데 당분간은 이것만 사용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