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주문해서 근 8달만에 온 키보드들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세 달 가까이 미뤄졌네요. 준 기성품인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Tex 사의 Shinobi 입니다. ThinkPad 노트북의 7열 키보드 배열과 트랙포인트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레노버에서 7열 키보드를 버리기로 결정했을 때 반발한 유저들이 아주 많았죠.

 

 

 

 

ThinkPad 로고는 원래 없지만 스티커를 사다가 붙였습니다. 이 배열엔 역시 이 로고가 있어야 허전하지 않은것 같네요.

 

 

 

 

 

거의 비슷한 시기에 수령한 OLKB Planck 입니다. 오블리크 ortho킷을 안 사서 어떻게든 끼워맞춰 봤는데, 살 걸 그랬습니다.

실사용은 어려울것 같지만 그냥 갖고 싶어서 사 봤는데 이제야 왔네요.

 

 

 

pimpmykeyboard에서 구매한  F10 플랫 키캡을 올리면 이런 느낌입니다.  정신이 대략 멍해지죠. 제가 세팅했지만 변태같네요 ㅋㅋㅋ

 

다들 오리온 2.5는 잘 탑승하셨나요. 이제 막 긴 기다림이 끝났는데 또 긴 기다림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전 키보드판에 들어오면서 인내심이 참 늘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