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만들어 올렸었던 65배열 키보드(Stryper)를 위한 팜레스트를 주말에 완성해서 오늘 올려봅니다.

이번 팜레스트는 오직 두깨 3T짜리 아크릴만 사용했으며 거울 아크릴같은 경우 인터넷쇼핑몰에서 내구성이 좋은 독일산 은경 아크릴을 사용하여, 아크릴 접착재가 닿아도 깨지지 않는 튼튼한 은경아크릴을 사용했습니다.

이번엔 작정하고 사진을 많이 찍어서 올려봅니다.

 

여기까지가 팜레스트 사진입니다. 이번 팜레스트 작업에선 레이저 마킹을 이용하여 범폰자리를 만들어서 범폰이 움직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주었습니다. 레이저공방 홍대점에선 마킹 깊이도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기에 생각해냈던 아이디어 입니다.

 

팜레스트 가공하면서 재가공 받은 하판... 처음에 그렸던 하판도면에서 미니USB 두깨를 고려하지 못하고 작업하였기에 USB두깨만큼 줄로 갈아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팜레스트 가공을 받으면서 하판도 다시 가공받아 조립해주었습니다.

 

팜레스트와 키보드의 조합!!! 팜레스트 각도가 약 3도이며 격자디자인이 들어가다 보니 각이 거의 없어보입니다만...

오늘 팜레스트를 실전에서 사용해보니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키보드에 딱 맞는 팜레스트를 사용하게 되니 코딩할 맛이 납니다. ㅎㅎ

 

마지막 스페셜 샷!! Stryper - E6.5 - Tada68 순서입니다. Tada68로 커스텀 키보드를 입문했는데 어느덧 1년반 정도 되었네요. 역시  65배열은 사랑입니다. ^^

 

2020년 상반기엔 정말 아크릴키보드로 하얗게 불태웠던거 같습니다. ㅎㅎ

또 머릿속에 디자인이 떠오르면 그 때 또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