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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마련한 저의 첫 작업환경

by 터너 posted Jun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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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인터넷 레딧 등지에서 battlestation 사진만 이따금 보다가 무슨 바람인지 필에 확 꽂혀서 기계식 키보드를 시작하게 된 키린이에요.

 

그러다보니 충동적으로 레오폴드도 사고, 바밀로도 사고, 모니터도 두대나 사버렸네요 ㅋㅋㅋㅋ 다음은 아마 본체가 될 것 같네요. 맥북 프로를 사려했던 제 꿈은 이렇게 또 멀어지는건가 싶기도 하구.. 8ㅁ8

 

그래서 모니터를 주문한지 어언 3일이 되가던 찰나..

 

KakaoTalk_20200618_211045539_05.jpg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이런 마시멜로 같은 에어캡 괴물이 놓여져 있더라구요. 얼른 포장 뜯고 설치할 생각에 너무 신나서 문을 열고 뜯어보고 조립하는데 몇 분 안걸린것 같네요 ㅋㅋㅋ

 

KakaoTalk_20200618_211045539_04.jpg

 

모니터는 벤큐 GW2480T 모델을 주문했어요.

 

아무래도 제가 웹 프론트엔드를 주력으로 개발하다보니 가끔 디자인에도 눈길이 가기도 해서 색 재현력 만큼은 동가격대에서 제일 나은 편으로 구매하는게 좋겠다 싶어가지구 ~20만원대 모니터중 가장 색 재현력이 좋은 모니터인 요걸 샀어요.

 

틸팅이 되서 세워놓고 쓸수 있는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동일 모델 27인치 모니터가 dE 2000 값이 2.1인 아주 엄청난 반면에 24인치인 이 모델은 2.9로 쓸만한 모니터 정도더라구요. 재밌는건.. 27인치 모델과 24인치 모델이 가격이 동일해서.. 무슨 문제가 있겠거니.. 하고 24인치를 사버렸네요 ㅋㅅㅋ

 

KakaoTalk_20200618_211045539_03.jpg

 

평소에는 안그러겠지만 불을 다 끄고 제 두번째 기성품 키보드인 바밀로 매화 VA87M와 찍어 봤네요. 음.. 비키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카메라 노출제어 때문인지 광량이 엄청 센것처럼 나오더라구요.

 

실제로도 사용했을때는 바밀로가 (최대 밝기 상태에서) 눈이 좀 아팠어요. 그래서 그런가 저는 이번 기회에 디퓨저를 통한 underglow 키보드가 더 당기게 되었네요 ㅠㅠㅠㅠ 으어어 바이퍼 사고 싶어요.

 

하여튼 이 키보드는 저소음 적축 스위치를 쓰고 있는데 아래 올린 레폴이 갈축이라 그런가 너무 심심해서 아마 사진 찍을때나 몇번 꺼내고 실사용은 안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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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00618_211045539_01.jpg

 

제 인생에서 본격적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취미로 시작하면서 산 첫 기성품 키보드인 레오폴드 FC660M PD와 찍어본 모습이에요. 이건 그냥 불 켜놓고 찍어야 할듯 하네요 ㅠ.ㅠ

 

KakaoTalk_20200618_211130562_02.jpg

 

그나마 잘 보이는거는 이거.. 제가 항상 들고다니는 전자제품들 놓고 여느 인터넷 battlestation 사진 처럼 찍어봤는데 저는 아직 한참 먼것 같네요 ㅠㅠㅠㅠ 어떻게 해야 이쁘게 잘 찍을수 있을런지..

 

그래도 정말 정말 만족해요. 모니터도 베젤 얇고 이쁘고 화면 깨끗하고 시원시원해서 정말 좋은것 같은데..

 

근데 좀 모니터가 기울어진것 같아요. 왜 그러지?? 틸트 모델을 사지 말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