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아파트에 CCTV 달고 싶네요.

by 뚜비뚜비뚜뚜바 posted Feb 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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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주공아파트 + 복도식


최근이라고 해봐야 몇년전에 엘레베이터에 CCTV를 설치하였으나, 진정 복도에는 CCTV가 없습니다.

중앙현관에 경비실을 거쳐 양쪽에 계단이 있으며, 개나소나 들락거려도 걸러내지 못하는 시스템이죠.


작년 중반에는 옆집에 질이 안좋은 학생이 있어서, 불량학생들의 천국이었습니다.

그때는 어떤 놈인지 현관 열쇠 삽입부분을 줄로 열심히 갈아놓더군요.

바닥에 쇳가루가.... 와이프님께서 외출했다가 들어오면서 놀래서 전화를 했다는...


또 황당한 일이 오늘 있었는데, 귀여운 아들이 발견을 했다는군요.

현관에 유리구멍이 있는데, 유리구멍의 유리를 뚤어버렸더군요.

아들이 현관에서 찬바람이 들어온다고 유심히 살펴보다가 구멍이 났다고 엄마한테 알려줬네요.


관리사무실에 전화했더니, 개인이 관리하는 부분으로 인테리어 업자를 불러서 조치하라고 하더랍니다.

전화통화를 전달받고 얼마나 열이 나던지, 용접을 할줄 알았으면 용접을 해버렸을터....


퇴근길에 다이소에 들어 믹스머시기를 구입하여, 앞뒤구멍을 꽉꽉막아주었습니다.


지금 사는 동네도 10년 넘게 사는데, 정이 안가네요.. 에휴...

시골에다가 집짓고 살고 싶다는... 와이파이님께...


나이도 있고하니 벌 수 있을때 대출받아서 집짓는게 어때? 늙어서 언제 돈모아서 집짓냐? 라고 했더니...

쿨하게.. 몰라~


아... 밤하늘에 별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