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왑 키보드다 보니 갖고 있는 스위치 몇개를 타건해보았는데
탑마운트 특유의 따뜻한 울림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재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성 제품이다보니 적당히 손을 봐주는게 좋은데요
FX2 제품의 조립생산간 너무 강하게 볼트가 조여진 부분이 있어 튜닝 포인트로
상하판이 맞닿는 포인트에 테이핑을 둘러주고 볼트 체결을 힘 받는다 싶을 때
그만 돌려서 반바퀴만 풀어주면 신슐을 쓰지 않아도 딱 괜찮은 울림을 들려주었습니다.
스테빌은 윤활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아 순정 상태에서는 찰찰 거렸지만
스테빌 하우징은 유격없이 흔들리지 않아 별도의 테이핑은 하지 않았고
이 상태에서 크라이톡스 205를 주사기로 용두 뒤쪽으로 넣어주니 바로 잡혀서
별도로 분해하지는 않았습니다. 요렇게 테스트 하고 안잡히면 스테빌 세트를
교체할 생각이였는데 다행히 간단하게 패스했네요 ㅎㅎ
현재 보강판 이슈(키별 간격) 는 있지만 개선판 보강판을 보내준다고 하니 일단은 패스하고
이래 저래 타건을 해보니.... 역시나 따뜻한 울림이 기분 좋은 소리를 내주더라구요
하이피치 스위치들이 특히 잘어울리는게 울림이 메마른 소리를 감싸주는 느낌이라 참 예뻐요
체뚜유성이 제일 좋았는데 접점소음만 감내한다면 탠저린이 더 나을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아래 영상은 체뚜유성, 2020년 생산 삼신흑(하이퍼글라이드), 듀록 T1 스위치로 타건해본 영상입니다.
정리해본 튜닝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1. 알루미늄 하우징 - 상하 하우징 사이 테이핑
2. 순정 스테빌 - 205g2 윤활
2. 유성백축 (체뚜유성) - tx 62g 숏스프링, 필름, 크톡105 윤활, 체뚜 205g2 윤활
3. 2020년 생산 삼신흑축 - 크라이톡스 105
4. 듀록 T1 - 크라이톡스 105, 순정 뚜껑 205g2 윤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