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를 맡기고 나서 기판이 서서히 휘면서 스테빌 소리가 참고 듣기 힘들 정도로 거슬려졌습니다.

 

사용한 보강판은 상우정공의 PC 보강판, 기판은 GALATEA TKL 기판인데요.

 

빌드해주신 분의 말씀으로는 치수가 다르다. 기판이 짧고 보강판이 길어 서서히 휠 것이다 라고 말씀을 해 주셨고,

 

제조사 측에서는 보강판이 유연한 재질이므로 기판이 휠 수 없다. 온도, 습도, 조립 방식, 흡음재 등의 차이에 의해 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양쪽의 말이 다르니 실제 이용하면서 문제가 생긴 제 입장에서는 일천한 지식으로 어느 분 말씀이 맞는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빌드할 때부터 뭔가가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제품 자체의 문제인지 파악할 수가 없으니 회원분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제 나름대로 확인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처음 사용할 때부터 스테빌이 찰찰거리는 것은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심해졌습니다.

 

2. 튀어나온 부분을 꾹 눌러 임시로 수평을 맞추고 스페이스바에 키캡을 끼워도 찰찰거립니다.

 

누구를 탓하거나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서로의 입장 차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각자의 입장을 걸러낸 다음 순수하게 문제점을 파악하고만 싶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문제를 해결해서 제품을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여쭤보고 싶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보강판과 기판의 치수가 조금씩이라도 다르면 장력이 발생하여 기판이 휠 수 있나요?(보강판은 유연한 재질이라 가정)

 

2. 만약 기판이 휘지 않는다면, 기판 자체가 처음부터 휘어있었거나 스테빌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나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