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키보드

해피 윤활 일기

by foon posted Feb 07,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저분해진 해피해킹을 청소할 겸, 윤활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resize_20140206_211628.jpg


으... 먼지


resize_20140206_212655.jpg


나사를 풀어주니 이렇게 분리가 되는군요. 커넥터를 분리했습니다.


resize_20140206_213055.jpg


러버돔은 이런식으로 기판 위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덩어리로 있는 것도 있고 개별로 있는 것도 있군요.


피라미드 모양의 스프링이 아무래도 코일인 것 같습니다. 얘들 잘못다루면 후두두두두두두둑 떨어집니다 ;ㅁ;


resize_20140206_215321.jpg


하우징 상판 입니다. 슬라이더를 상판에 있는 일자 홈대로 손톱으로 밀어서 뽑을 수 있는데... 그럼 손톱이 무지 아프므로 자같은걸로 밀어줍니다.

저기 보시면 슬라이더가 오가는 구멍 외에도 옆에 레일처럼 파져있는 홈이 보이실 겁니다. 저 부분도 윤활포인트로 삼았습니다.


resize_20140206_215907.jpg


슬라이더의 모습입니다. 마치 마징가 얼굴 같은데요... 저 원통의 바깥 부분과 뿔(?) 부분을 윤활해주었습니다.


resize_20140206_232822.jpg


헥헥헥 아이오에이드를 썼기 때문에. 슬라이더랑 하우징 모두 윤활시키고 건조 시켜줍니다.


참고로 아이오에이드가 좀 사용하다보니 그제서야 점성이 느껴지더군요. 처음 쓸때는 좀 증발시켜버린다음에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시 조립을 해서 타건을 하고 있는데, 사실 그렇게 윤활의 효과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해피해킹도 그렇게 오래된 물건이 아니고(2012년 봄 구매), 저도 첫 윤활이라서요 -_-;;; 다만 조금더 상큼(?)한 느낌과 눈을 감고 타건하면 조금더 부드러워진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라시보일까요....



아무튼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