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에 다시 관심이 생기고는 처음 보고 좋았던 것이 토프레 스위치를 사용한 해피해킹 시리즈라면

가끔 그리운 것이 알프스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이더군요.

알프스사는 왜 키보드 스위치 사업에서 철수 했는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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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중에서 핑크축 내지 살구축을 구하려고 노력했는데 손에 들어 오지 않았고 몇개의 알프스 키보드가

손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재료용으로 방출된 알흑 등을 구해서 이를 바탕으로 저압의 알프스 변흑 스위치를 만들었는데 이게

손에 잘 맞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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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미니?V2 기판을 구해서 문자열과 숫자열은 알프스, 모디부분은 체리로 만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문제는 보강판인데 불행하게도 캐드를 할 줄 몰라서...배울까도 생각을 했었네요.^^;;

알프스용 보강판은 쇠톱으로 잘라서 만들기로 하고 모디부분은 무보강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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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 피일 미루다가 오늘 완성했네요. 모디부분이 마제키캡 높이를 사용해야 알프스 키캡과 높이가 맞는데

포커X용 키캡 밖에 없어서 그걸로 끼웠는데 나름 괜찮네요.

키감은 뭐 제게는 최고입니다. 토프레 55g과 비슷한 키감이 나옵니다. 소리만 알프스 넌클릭 특유의 소리가 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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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호환 스위치들은 몇 종을 사용해 봤지만 만족할 만한 스위치가 없었는데 좀 괜찮은 스위치와 기판도 나오면

합니다.

이번에 덕님 기판을 구해서 잘 쓰게 되었지만 덕님도 다음 기판은 알프스 호환을 포기하시다는 소식이...ㅠ

개인적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문자열에 알프스 스위치는 정말 좋네요. 모디부분은 체리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울이진 각도로 타건을 하게 되는 모디부분에 알프스 스위치를 사용하면 뭔가 잘 안 들어가는 느낌도 생기거던요.

그래서 "알체리 키보드" 탄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