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완성했습니다.
이거 하나로 세번이나 우려먹네요.
사진상 저번엔 보여드리고 싶은부분만 보여드려서 별차이 없습니다.
저번엔 사실 바닥면에 샌딩이 전혀 안되있어서 좀 더러웠습니다.
제가 했지만 범폰 디자인이 맘에 안듭니다-.-;
마감은 220부터 2000방까지 밀었습니다.
유분많은 나무라 600까지만 밀어도 충분히 광택이 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밀고싶었어요.
매끈합니다.
바니쉬마감하면 제 취향이긴 한데, 유창목이라 패쓰했습니다.
키감이 의외로 나무의 느낌이 많이 나서 좋네요. 금속보강이라 별 기대 안했는데, 아무래도 소리를 받아주는 하우징이 목재라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소리에 민감한 편인데,(크고 작은게 문제가 아니라 음색에) ex라 너무 넓어서 균일한 음이 나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음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구흑 62g로 조립했는데, 소리땜시 갈축이나 아니면 저압으로 교체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소금물에 절이는 삽질만 안했으면 100점 만점중 85점은 줄 만큼 여러면에서 만족스럽네요^^;
저는 5피스 작업을 고려해보긴 했었습니다.
통으로 안하고 나눠서 작업하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적층은 아닙니다.
언젠가는 시도해서 보여드릴 수 있겠지요.
소개해주신 곳에서 나무는 구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