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등반(?)의 결과는...

1. 알프스 스위치는 하우징이 중요한데 특히 무겁고 큰 게 좋다.(예컨대 옴니키)

2. 당연히 윤활이 필요한데, 개인적으로는 건식보다는 습식 예컨대 크라이톡스가 더 좋다.

3. 미니사이즈로 만들 경우는 판스프링이 없는 리니어가 통울림에서 자유로워서 좋고.

4. 모디부분 키캡을 구하기가 쉽지 않으니 문자열 알프스, 모디부분 체리로 만드는 것이 수월하다.

   다만 알체리 조합은 키감을 맞추기기 위해 비슷한 키압의 스프링을 사용해야 한다.

등 입니다.

그 결과 

넌클릭, 클릭에 해당하는 알핑,알흑 등은 왕키보드 등의 빅 하우징으로 그대로 사용.

리니어로 변축한 것만 알체리 미니 키보드로 만들었네요.

스위치는 알백의 슬라이더(기둥이 짧아요.) + 알핑에 사용된 스프링 + 알흑의 스위치 접점으로 조합하고

판스프링만 제외했습니다.

문자열은 왕키보드 키캡이고 모디는 잡다한 체리키캡들입니다.

하단열은 윈키리스 + 윈키 콤보 입니다. 이런 하단열이 부러웠어요...ㅠ

만들고 보니 가볍고 부드러운 키감이 나옵니다. 편안하면서 체리 리니어와는 확연히 다른...ㅋ

알프스 호환 기판을 만들어 주신 덕님과 트루커스텀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