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gle v2와 GMK Cyrillic

일전에 Eagle v2를 미조립으로 구했습니다.. 2대나 있는데.. 그런데 레딧에 또 매물이 올라온 것입니다..

아아아아.. 가지고 싶어.. 해서 한대 더 샀죠.. 이것저것 지른 것이 오늘 도착하였습니다..

몰테일에 검수하지 말고 그냥 보내라는데 분명했는데.. 이번에도 검수를 한듯 하더군요..

originative.co 에서 트레이를 좀 샀습니다.. 원래 GMK RGBYOD Modi를 살려고 했는데 배송비가 아까워서.. 트레이를 몽창 질렀습니다.. 결국 모디 55불에 트레이 120불.. 배보다 배꼽이..

이 모디도 이쁘네요..

그리고 그렇게 찾아 헤메던 GMK Cyrillic입니다..

드디어 받았습니다.. 창백하니.. 이쁘네요.. 원톤.. originative.co에서 판매한 것인데.. originative.co에 물어보니 자기네 초창기에 팔던거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좀 촌티가 나긴 합니다.. 여튼.. 좋구먼요.. 이걸 찾을려고 어찌나 검색하고 돌아다녔는지..

결국 한 양형이 가지고 있는 것을 산 것입니다.. A키의 키릴 문자가 살짝 지워졌지만.. 만족스럽습니다.. 느므 이쁘네요..

사진이 발로 찍혀서 이쁨이.. 표현이 안되네요..

그리고 나머지 한 박스를 푸는데.. 이 박스에는 Eagle v2 조립된 것이랑 Eagle 알프스 보강판, 라패 보강판이 들어 있어야합니다..

한 양형한테 Eagle v2를 샀고, 다른 양형한테 보강판 두개를 사서 몰테일로 보내서 합배송을 했습니다..

몇번이고 검수하지 말고 배달되어온것 뜯지말고 두개를 한박스에 담아서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덜 와도 잘못와도 상관없고..

부피 많이 나와도 상관없다고.. 누누이 게시판에 남기고 계속 했는데.. 박스 열어보니..

두개 뽁뽁이 뭉탱이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디 Eagle 보강판이 들어갈만한 것은 하나 뿐이더군요..

불안불안했는데.. 큰 뽁뽁이 뭉탱이를 푸는데 불안했는데.. 아 개해끼들.. Eagle v2를 어찌나 보호하고 싶었는지..

Eagle 알프스 보강판을 Eagle v2의 위에 라패 보강판을 Eagle v2 하판에 붙여서 보냈내요.. 아 짜증.. 다 긁힐텐데..

그래서 더이상 안움직이게 칼로 조심히 뽁뽁이를 찢어서 꺼냈는데.. Eagle v2 하판이 다 긁혔더군요..

뭐 크게는 아니지만.. 잔기스들이.. 배송오면서 하판이랑 라패 보강판이 서로 마찰하면서..

다행히 상판은 GMK Honeywell이 꼳혀서 와서 무사했습니다.. Honeywell만 몇 키가 글킨 정도더군요..

아 짜증이.. 짜증이.. 짜증이..

여튼..

이것들이 어찌나 친하게 붙어있던지.. 몰테일..

지금 거기에 하우징이 4대 입고 되어있는데.. 관세때문에 한개씩 보내오고 있는데.. 참아야겠죠..

다행히 이번주 어느분이 Eagle v2 하판을 교환하러 오신다니.. 깜장 싸인펜으로 칠을 좀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

절대 모르실듯.. 아.. 짜증이.. 몰테일을.. 아.. 짜증이..

여튼 GMK Honeywell이 무지 이쁘군요..

트레이 없이 보내줘서 새로 산 트레이에.. Eagle v2 넘긴 양형이 자기 키캡 뽑는거 귀찮다고 일괄로 팔아주셨습니다.. -.,-;;

그래도 키캡 연결 안되어서 왔으면 Eagle v2 상판도 다 긁힐뻔..

그리고 시소님의 사진 보고 따라해본.. Eagle v2 + 순승 + GMK 9009 도움..

사진을 발로 찍으니.. 시소님 사진에서는 그렇게 이뻐보이던게.. 이건.. 뭐.. 에라이.. 그냥.. 못생겨보이네요..

그런데 실제로 보면 무지 이쁩니다..

역시 덕님 하우징은.. 사랑입니다..

아.. 하판이 긁힌 것이 너무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조립된 첫 Eagle v2여서 열심히 사용을 해봐야겠습니다..

아 몰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