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의 장비는 금액에 무뎌지게 만드는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6을 구입하면서부터 가성비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가버린지 오래죠.
작년 말에 206을 한 대 지르고 났더니 하나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또 하나 지른 것이 두어 달 된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 괜히 질렀단 생각이 점점 들더군요.
포트 다 채워 연결은 해놓고 쓰지만 왠지 206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으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라리 203을 지르고 206을 처분하자는 생각으로 203과 프리히터 지른 것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안그래도 좁은 책상이 정리하기 전이라 너저분하군요.
얼마 쓰지 않은 206은 동면에 들어갑니다.
2024킷 하나와 2027킷 두 개는 미사용인 채로...
새로운 세팅입니다.
203에 2027 핸들과 2030 헤비듀티를 물려놨습니다.
206엔 2024 디솔더, 2022 패럴렐 리무버, 2029 핫에어를 물려놨고요.
더도 덜도 말고 딱 이 구성이면 됩니다.
거기다 FR-830 프리히터만 있으면 얼추 장비 구성이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핫에어로 소자땜 하는 일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핫에어에 맛 들이고 나니 인두로 소자땜하기가 영 귀찮더군요. ^^
그럼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