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많은 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니 배열 자주 쓰진 않지만
오늘은 주말이라 맘껏 게으를수 있는 (팔을 안움직여도 됨) 미니 키보드를 내봤습니다.
알핑 올라가 있는 ALPS64 기보강 (민작가님 감사~)과 우드 하우징 조합과
클리어 축 Vortex Core 키보드 입니다.
둘다 키감 좋습니다. 넌클릭의 새로운 맛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알핑 ALPS64는 우드 하우징이 플라스틱 하우징 보다 10배 낫네요. 살짝 걸리는데다 스크로크가 짧아서 바닥 치는 소리가 경쾌하고 나무을 치다보니 반동이 적습니다. 모디키 알스테빌이라 매우 부드러운데 스페이스바는 좀 텅텅거립니다.
Core는 순정 클리어라 압이 높지만 배열이 너무 쬐끄매서 해맬때 묵직하게 잘안눌러져서 키 찾기까지 잘 받쳐줍니다.
캐배정에 좀 적응이 되어서 ALPS보다 사용하기 쉽네요.
주말 지나면 텐키리스로 돌아가야 합니다. 신데렐라에서 시간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서 하녀가 되어야 하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