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에 장빈님 자료보면서 

오늘 7시부터 10시까지 저녁도 못 먹고 

심혈을 기울여 조립완료했습니다.

스펙은..

장터에서 구매한 상태 좋은 순정 상태의 신청축+녹축(스페이스바)이구요

b.mini smt기판에 led는 하단rgb제외하고 스위치는 안넣었습니다.

(사실 첫 조립이라 led는 엄두가 안났어요 ㅠㅠ)

하우징은 전부 윈키리스 스토어에서 구매했습니다.

괴수님께서 갖고 계셨던 얇은 하늘색 알루상판에 투명 아크릴 보강 넣었습니다.

중,하판은 디퓨저입니다.

일단 첫 조립이라 매우 떨렸습니다.

먼저, 예~~전에 곤방에서 크톡과 함께 주문한 스태빌을 튜닝부터 했습니다.

스태빌 발톱깎는데는 말 그대로 발톱깎이가 니퍼보다 훨씬 잘들어서 그걸로 작업했습니다.

스태빌 윤활은 철심 소리나는 것보다 약간 먹먹한게 좋아서 

메탈믹스에 스태빌 양 끝을 담가버렸네요.

스태빌 올라오는 부품에다가는 장빈님처럼 크톡103으로 윤활도 해줬습니다.

스태빌 마무리 중, 반창고 테이프가 없어서 급하게 집 앞 약국으로 뛰어가서 구매 후 작업했습니다.

덕분에 스태빌은 장터에서 완제품으로 구매한 제 유니콘3 보다 훨씬 작업이 잘 된듯 하네요.

기판에 스태빌 체결 후 보강판 얹고

스위치를 일단 다 때려박고 무조건 납땜부터 했습니다.

초딩이후로 첫 납땜이라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6점짜리 기판 동박 날아갈까봐... 노심초사...)

우여곡절 끝에 납땜 다 하고 연결해서 테스트해보니 

방향키 우측이랑 f12키가 안먹어서 기판확인했습니다.

F12는 다리 한 쪽 납땜을 안했고.. 방향키 우측은 납땜 한 쪽이 붕떠있더라구요..ㅠㅠㅠ

초보의 실수...였습니다.

오류 수정하고 다시 테스트하니 키 입력이 잘되네요.

최종적으로 괴수님 홈피가서 bbb2 하우징 조립 게시글 참고하며 

하우징까지 체결 완료했습니다.

두근 두근 두근...

부트맵퍼로 하단rgb 켜니까 뜨악....... 

디퓨저의 장점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평소에 체리 청축을 갖고 싶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미니멀하면서 있을 키 다 있는 75배열 알루스킨으로 만들고나니

키감 둘째치고 일단 뿌듯하네요.

밤이라 가족들의 숙면을 방해할까봐 일단 모셔놨습니다.

내일 해가 밝으면 신명나게 타건해야겠네요.

초보들도 보고 따라하기 쉽게 조립 자료 올려주신 장빈님과

여러 재료를 수급해주신 괴수님께 감사하며

이만 첫 조립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