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일을 하느라 어쩔 수 없이 하루 종일, 매일 키보드를 사용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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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손으로 만지는 이 키보드가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닌, 촉감이 좋은 목재로 되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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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도 느낌 있을 것 같고, 회사의 다른 사람들하고는 차별화된 나만의 키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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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해서 작업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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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는 데 총 6개월 정도 걸린 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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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내부 기판, 보강판, 스위치는 전부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기성 기계식 키보드를 그대로 사용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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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하우징 상판과 하판은 자석으로 붙어서 결합되는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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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나무, 편백나무, 멀바우, 화이트 오크, 아카시아 등 여러 수종을 섞어서 작업해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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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을 해서 등록까지 마쳐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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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각인이나 마무리 후가공에서 손봐야 될 곳이 조금 더 있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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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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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