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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 AR87

by 조군forJr. posted Sep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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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군입니다.

 

하우징 칼라는 무조건 그레이 아니면 블랙이라는 생각으로 써오다 문득 밀크라고 하는 놈을 써보고 싶어 찾아보다...

 

늘 그렇듯이 갖고 싶은 놈은 너무 비싸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AR87 실버를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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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하우징도 처음 사보네요.. 실버 갈축으로 구매했습니다.

 

세라코트는 굳이 샌딩이 필요 없어 밑색이 밝은 실버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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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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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스티커는 가격대와 어울리지 않는 종이스티커를 사용하더군요. 점착제를 제거하기 위해...

 

IMG_4540.jpg

 

덕테입을 사용합니다. 청테입도 괜찮지만 전 삼미터에서 나온 덕테입을 선호합니다 ㅎ

 

IMG_4539.jpg

 

한방에 제거..

 

 

새제품이기 때문에 스크레치나 흠집이 없고 아노다이징 상태도 준수하여 샌드블러스팅 없이 이온에칭만 쳐주고

 

세라코트 입혀줬습니다.

 

 

 

스노우화이트를 많이들 선택하시던데 약간 노란끼가 있고 광택이 강한놈이어서 저는 브라이트화이트를 사용해 도색했습니다.

 

좀더 백색도가 높고 매트한 표면질감이 나오거든요. 대신 오염에 조금 약하겠지요 ㅠㅠ

 

후다닥 하느라 중간사진은 없고 결과물입니다.

 

IMG_45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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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막 두께와 오븐큐어링 조건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다행이 색차 없이 균일하게 나온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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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윤활해놓은 스위치가 없어서... 홀타이트를 박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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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용 홀타까지 .....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시는 고수분이 계실런지요..........

 

작업 다 끝내고서야 홀타를 죄다 반대쪽으로 꽂아놓은걸 발견했습니다 ㅠㅠ ㅠㅠ

 

재작업에 세시간 걸렸습니다 ㅠㅠ

 

 

 

 

 

스위치는 홀판으로 꽂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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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타이트 재작업에 시간을 다 잡아먹어서 완성도 못하고 접었네요.

 

주말에나 서두르지 말고 찬찬히 완료해봐야겠습니다.

 

첫 하우징 도장이라 삽질도 많이 했지만 뭐.... DIY로 이정도 했음 괜찮다 싶어 만족하고 쓰렵니다 ㅎ

 

적어도 의뢰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필요 없으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