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직업이라 키보드 하나는 내 손과 맘에 꼭 맞는 걸 만나고 싶었는데
결국 돌고돌아 660c 일반모델로 주력 키보드를 정했습니다.
저소음도 써보고 다른 축들도 다 써봤는데 토프레 일반모델이 가장 확 마음에 와닿네요..
결국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저소음모델은 노바터치 슬라이더가 이식이 될 예정입니다..
사진의 이 친구에게 노바터치 러버돔(통 러버돔)을 이식시켜줄지 아니면 순정상태로 윤활만하고 쓸지
최종 고민이 되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키캡은..
원하는 톤과 각인의 키캡들을 얼추 조합했습니다..
본체는 2세대 일반
알파열은 660c 영문 화이트 (3세대 저소음 모델에서 추출)
모디열은 Biip 2048 스텔스
ESC/ENTER 는 리얼포스 용이라고 머 어디서 구매한 건데 품질이 나쁘지 않음
문제는..
알파열 측각에 각인된 것들인데...제가 맵핑한 단축키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들이어서
너무 거슬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거 지울 수 있는 방법 없나.. 문신 지우듯..
따로 구매한 HHKB 무각 키캡 알파열들에 원하는대로 각인을 입혀서 사용할까 (문자 측각 / 숫자 정각&특수문자 측각)
고민중인데 이건 또 레폴 키캡보다 얇아서 그런지 키감이 달라져서 고민스럽습니다.
진짜 와 이건 내가 진짜 찾던 키보드다! 하는 키보드를 찾는 과정이 정말 고난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