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자게에 올린 것 처럼 오늘 알리델 PBT 바이크 키캡을 수령했습니다.

다른 유저분들 댓글을 보니 타오바오에도 비슷한 테마의 키캡이 유통되고 있더군요.

아마 같은 공장에서 제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알리델에서 바이크 테마의 키캡을 추가 주문한 것이겠죠.

가격은 11만원.

타오바오에서 156키를 구매하면, 키셋 499위안에 몰테일 배송 기준으로 약 9.8만원 정도가 나오니,

알리델 키셋이 약간 더 비쌉니다.

이건, 국내 유통 마진이 더해졌다고 하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죠.

게다가 오늘 받은 패키지에는 보너스 키캡과 장패드가 있었습니다.

무각 키캡과 작은 장패드라서 실사용은 하지 않겠지만, 덤은 좋은 거지요 ㅎㅎㅎ

무각 키캡을 가지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기네요.

적당히 104배열인가봅니다.

장패드는 지금 사용 중인 친구가 치트키 수준으로 사진을 잘 받아주는 덕에 

실사용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뭔가 거치네요 ㅎㅎㅎ

전체 구성은 이렇습니다.

어쩌다보니 넘패드를 빼먹었습니다만, 다른 사진에 있으니 참고해주시고요,

알리델 판매 페이지에 있는 것보다 스페이스바의 개수가 더 많습니다. 

6.5 스페이스바와 off center인 듯한 6u 그리고 3u 스페이스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타오바오판은 노벨티에 해당하는 키들이 GMK 카본의 노벨티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쪽이 더 나았다는 생각입니다만, 알리델의 취향은 바이크였나봅니다.

그나저나 중국의 카본 사랑은 대단하네요, 프로파일에, 재질에, 색상까지 달리 해서 카본을 뽑아내니 말입니다. ㅎㅎㅎ

넘버패드 키입니다.

플라스틱과 철제 리무버가 들어 있습니다.

같이 나온 건 위 사진에도 나온 3u 스페이스키입니다.

좀 느긋하게 찍은 착용 사진들을 보시죠.

각인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폰카라서 가까이 찍으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네요....;;;

제가 보기에는 펑션 각인도 작은 글자 치고는 선명하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중사출에는 비할 바가 되지 못하겠지만 말이죠.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 무산된 GMK Metro Alert이 생각납니다.

노벨티도 예뻤는데....에효....

문제의 Insert와 Home 입니다.

웬만하면 그냥 쓸텐데 정말 눈에 띕니다.

다들 좌파인데 왜 이 둘만 우파인지.

아, 지금 보니 Pause도 그렇네요. 

과연 교체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되면 좋겠는데 말이죠....

검노 조합을 바랐던 저로서는 상당히 만족하는 수준의 키셋입니다.

엔승이나 엠승에 비하면 가격이 세지만, 거기에는 없는 색이니까요. ㅎㅎㅎ

한 동안 잘 사용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