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누구나 수긍할겁니다.

어릴 때 부터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을

이제서야 완성했습니다.

전남 영암으로 출장을 자주 다니는 이유로

F1 경주장 근처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년 전 어느날.......업무 후 남는 시간에 경주장에 한 번 가보고

취미가 하나더 생겼습니다.

"서 킷 주 행"

아마도 누구나 상상은 해보셨을 것입니다.

'서킷을 엄청난 속도로 다른 차들을 추월하며 질주하는 나의 모습을......'

은 개뿔........

현실은 아반테에게 쳐참하게 발렸습니다......

그날 이후 운전을 배워야 되겠다고 다짐했죠.

하지만 자동차 운전학원은 많지만

스포츠 드라이빙을 가르치는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소문 한 결과 광주의 프로드라이버 한 분께서 운전을 가르쳐 준다는 정보를 입수....!!

약3달 동안 열심히 배웠습니다.

격투기를 배운사람과 안배운 사람과의 격차는 상당하듯이

운전도 마찬가지더군요.

하중이동, 악셀링,핸들링, 브레이킹 방법, 제로 카운터, FR자동차의 오버스티어 극복방법 등등~~~

아무튼 지금도 열심히 배우며 즐기고 있습니다.

글이 샛길로 샜네요...

운전을 배우기 위해 저의 방에 설치한 "운전교습기"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3 + 그란투리스모6

실제 자동차의 거동과 90% 이상 일치합니다.

운전 실력 향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맘에 드는 거치대(프레임)가 없어서 풀세트로 제작했습니다.

완성은 1년 전에 했지만 기어박스(쉬프터)가 품절이었다가

지난 주에 입고되어 설치했습니다.

드디어 완성이네요~!!!

요즘은 뜸하게 연습했는데

다시 시작해야되겠습니다.

근데 조만간 아들래미한테 뺏길것 같은 기분이......

PS.....

일반적인 타이어샾에서는 타이어를 교체할 때 새 타이어를 전륜에 끼우고, 후륜에는 사용하던 타이어를 끼울겁니다.

이거 틀린 정보입니다.

새 타이어는 후륜에 장착해야 됩니다.

왜냐면 뒷 타이어의 접지력이 좋아야 오버스티어가 방지됩니다.

언더스티어는 스티어링으로 바로잡을 수 있지만

오버스티어는 일반인들이 감당하기엔 거의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엑셀링으로 컨트롤 해야되는데 이게 무지 어렵습니다.)

후륜구동, 전륜구동 차량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