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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따인 라패 받았습니다..

by 은하수 posted Jul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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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좀 하자가 있는 라패를 넘겨 받았습니다.. 하자가 있는 아이들을 사랑해주기 위해..


어제 밤에 괜히 쓸데없이 GMK 9009, GMK Classic Retro, GMK Classic Beige 세개를 비교하면서 정말 국가 경제에 전혀 도움 안되는 걸 하면서 밤을 새고 오늘 일 나왔는데.. 1시에끝나고 그아이가 온다고 하여 기다렸습니다..


5시쯤 받고 나서 보니.. 만족도 좋구만요..


쌩알루라고 하여 같이 일하는 분 중에 두분이 광택내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이 있어.. 커피 한잔 사주고 도움을 요청하며 집에 못가게 했습니다.. 새로 온것을 기존 가지고 있던 검댕 라패랑 비교 사진을 찍고.. 전 집에 가야겠습니다.. 월요일까지 광택을 부탁드리고.. -.,-;; 전 이런 인간입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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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프로토타입은 나사 구멍이 네개였다고 합니다.. 현재 기판을 쓰기 위해 두개에 아주 허접한 테이프를 붙이고 한개에 나사 구멍을 만들었더라고요.. 기술도 좋으신듯합니다.. 당근 후처리는 안되어있는듯합니다.. 허접한 테이프를 떼버리고 레진 같은걸로 돌려칠까 아니면 가공업체에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IMG_8730.JPG


배 따인 라패가 살짝 가벼운 느낌이 드는데.. 설마 아노했다고 느낄정도로 무거워지지는 않을 것같은데.. 기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착시 효과일수도 있는데.. 아래 라인이  배 따인 라패가 약간 더 두꺼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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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은 동일 합니다.. 제가 가진 것은 디솔되어서 조립이 안되어 있습니다.. 배 따인 아이는 조립이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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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다르더군요.. 위에가 제가 가진 나사고.. 아래가 배 따인 라패에 있던 나사입니다.. 위에 나사를 구해봐야겠습니다..


(지랄 맞은 성격이어서.. 약간이라도 다르면.. 찾아 헤메는 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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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판 없이 조립이 되어있습니다.. 레딧에 라패 체리 보강판이 있어 어제 50불에 샀습니다.. 그아이가 오면 다시 조립을 해볼까 합니다.. 아니면 라패 알프스 보강판을 구할 수 있으면 알프스로 조립을 해볼까 합니다.. 체리 녹축 같이 쌀집 계산기나 타자기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을 좋아해서.. 알프스중에서 체리 녹축 같은걸로 조립을 해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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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배가 따인 것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원래 배 따인 아이 가지고 와서 빨간색으로 아노를 쳐볼까 했습니다.. 루네트님이 공제하셨던 루네포커 빨간색 같은 아노가 너무 이뻐서요.. 그런데 그냥 보니 저상태가 너무 이쁘더군요.. 저걸 거울처럼 빤들빤들 광택을 낼 수 있으면 저상태로 사용을 하고 싶습니다.. 광택을 내도 아마 산화막이 생기면서 금방 다시 광택은 없어질듯하긴 합니다.. 목숨같이 소중히 해달라고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광택내다가 떨어뜨리거나 하면 내 가슴도 떨어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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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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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댕 라패는 아직 조립이 안되어서 LED 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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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275%입니다.. 원래 오면 적당히 해서 엿바꿔 먹을려고 했습니다.. (배 따인 아이 델고 오느라고 유레를 내줬고.. 다른 이유로 옥타곤 2 한대랑 이글2 한대를 내줘서.. 인질들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정들었는데..)_


그런데 실제 보니 너무 이쁘더군요.. 둘다 영구 소장 모드로 가야겠습니다..


이제 라패 3개만 더 모아서 5대 옆으로 붙여서 120키가 되니 풀배열로 사용해볼려고 합니다..


현재 라세2를 사용중인데.. 다음주부터는 옥타곤2나 바이퍼2랑 배 따인 라패를 사용해볼까 합니다..


맘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