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키보드

Levinson 40% Ortho Split

by Marcus posted Mar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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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8632-2.jpg

 

오늘 짬 내서 다 만들었습니다. 키보드 만드는데 힘을 다 쏟아버린 나머지 사진은 대강 찍었네요.

3mm 아크릴로 총 7개 층을 겹쳐서 샌드위치 구성하였습니다. 황동 보강판을 생각해보았는데 일정이 좀 늦어져서.

 

한 쪽에 아두이노 프로 마이크로 호환 컨트롤러가 하나씩 들어가고,

마찬가지로 자작인 TRRS 케이블을 통해 시리얼 또는 i2c로 연결됩니다. 펌웨어는 QMK를 사용.

 

우선은 대강 굴러다니던 게이트론 황축을 끼워 주었습니다.

밀맥스 7305 소켓을 끼워 두어서 스위치를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는 것은 좋네요.

다만 기판을 밑에서 잡아주는 게 마땅히 없다 보니 스위치나 키캡 교체시에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오쏘리니어 자체는 이미 프리오닉으로 어느정도 익숙해진 상태기는 한데,

가운데를 자르고 경사를 줬다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적응이 필요하네요.

그래도 팔을 가운데로 모으지 않아도 된다는 건 큰 장점이라, 한동안은 이쪽을 주력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