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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있는 아크릴 커스텀 제작 ㅎㅎ

by 마데 posted Mar 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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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년 만년 초보 눈팅러 마데입니다.


오늘은 정말정말 별거 없는 제작기 1부로 오랜만에 게시물 하나 남겨봅니다.


최근 LZ Stan과 라세3 공제에 참여해서, 이것저것 팔아치우고 있는 와중에,,,

또 아크릴로 하우징 하나 뽑아봤습니다.

만들고 팔고, 만들고 팔고 반복~~


그동안 오리온, 옥타곤, 라세의 측면 자경 모양새가 참 보기 좋았고, 연심(?)을 품게 되었었는데,,,

이번 하우징은 그 옆태를 대놓고 따라하진 못하고,,, 2단 턱을 줘서 살짝만 디자인 저작권(?)을 회피해보려 노력(!)해봤습니다.

(디자인 도용(?)으로 덕님/트루커스텀님한테 혼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라세3 참여했으니 함 봐주세요~~~ ㅎㅎ)


순접 본딩을 종종 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아차하는 순간에 삑사리가 났네요. ㅠㅠ


회사에서 일은 잠시 아몰랑~ 해버리고, 수령한 택배상자를 까고 검수 및 가조부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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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판재의 두께 편차때문에, 계속 투명압출판만 고집했었는데, 이번엔 하부 RGB를 좀더 살려보려고, 반투명아스텔로 뽑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판재의 두께편차가 거의 없이 잘 뽑혀서 왔네요. 정말 다행~~~~ ㅎㅎ


볼팅자리에 카운터싱크 좀 내주고, 순접 본딩 좀 하고,

짜잔~ 하우징 완성!! (만들기는 회사에서 다 만들고, 사진만 퇴근 후 집에서 찍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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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상판 볼트머리가 보기 싫어서, 상판을 2층으로 하고 아래층에 탭핑을 했었는데,,, 아크릴 나사산 마모 및 탭핑 노가다를 줄이고자, 요즘엔 인서트 너트를 사용합니다.

인서트너트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로 아크릴에 홀가공을 하고(도면 그릴때), 인두기로 인서트를 달궈서 아크릴을 살살 녹이면서 적당한 위치까지 삽입하는 방법을 많이 쓰네요.


image_0016.jpg


작업 사진을 찍는다는게, 회사에서 눈치보며 빨리빨리 하느라, 대충대충 작업에 사진도 못찍고,,, ㅠㅠ



이제 이 녀석을 디솔해서 기판을 써먹어야 합니다.

간만에 뽁뽁이질을 해야하는 전혀 즐겁지 않은 작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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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작업했고,,,, 낼도 출근을 해야하기에,,, 디솔을 할지 말지 고민됩니다. ㅠㅠ


슷치는 신형갈축에 순정스프링 윤활만 해서 쓸 예정입니다.

갑자기 아크릴 하우징에 체리 신갈축이 그리워졌기에,,,,, 어제 아침에 도면 대충 그리고, 1아크릴에 주문넣고,,,

오늘 택배 받고,,,,

이게 손쉽게 접하고 후딱 작업 가능한 아크릴 커스텀의 매력이고 중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엔 완성샷 들고 오겠습니다.


모두 불금되시고, 주말 잘 보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