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 올리네여. 제가 현재 소장중인 키보드 모아놓고 타건영상 한번 찍어봤습니다.
1. IBM 넷피니티 키보드 : 멤브레인 키보드인데 보강판이 있고, 키압이 높아서 약간 쫀득한 맛이 나는 제품입니다.
2. 한성 무접점 CHL5 : 볼텍스 PBT 키캡을 장착해서 타건음이 더욱 정갈해 졌네여.
3. 리얼포스 91 : 크톡 103으로 윤활해서 실린더 마찰소음이 완화되면서 조용해졌고, 도각거리는 느낌은 살아있네여.
4. 엠스톤 그루브 PBT 적축 : 사각사각~쌩쌩한 키감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 제품입니다.
5. 엠스톤 그루브 청축 : 맑고 카랑카랑한 청축 스위치의 경쾌한 키감을 느낄수 있는 제품입니다.
마일스톤 하니까 생각나네요.
저는 처음에 기계식 입문을 케이맥le로 했는데, 나중에 기성품에도 관심이 생겨 사본게 마일스톤 그루브 87이었거든요.
흑축이었는데 순정흑축의 높은 키압이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었던 기억입니다.
저는 기성품중에선 마일스톤을 제일 좋아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