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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Z-SE Alps GREEN

by GEARS-_- posted Jan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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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EAR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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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랩엔 처음 글을 올리는데

무작정 지금 쓰고 있는 키보드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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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LZ님께서 Alps기판을 공제하셨는데, 덥썩 물었습니다.

어쩌면,? Alps를 등정한 이후로, 끝이 어딜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의외로, 전 Alps는 금방 정상에 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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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 책상위에 놓여진 LZ-SE Alp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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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은 SGI 키캡을 적용했습니다. 방향키는 왜 저렇냐구요? 이뻐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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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 키캡의 좋은 점은, 승화라서 보송보송 하다는 것과, 점돌기라는 것..손가락을 받아들여주는 키캡의 촉감은 황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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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서 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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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님의 유창목 팜레스트..제가 사용했던 팜레중 최장수이자, 앞으로도 절대 놓지 못할 팜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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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 동안 Alps를 만지고 뜯어보며 느낀점은..분명 리니어 유저에게는 최상의 선택일지도(물론 개인차가 있지만 적어도 저에게만큼은...이라는 단서는 꼭 달고 싶을만큼) 모른다는 것과 기존의 축들을 재활용 할 수 있다는것. 도각임은..어쩌면 체리보다 알프스의 짧은 스트로크에서 찾아내는 맛이 일품이라는 것..그래서 저는 핑크축과 녹축을 선호합니다. 클릭중에선 단연 알프스 백축과 청축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게감 있는 스위치. 내구성은 오래 가지 않아서 기나긴 키보드 인생에 순식간에 타오르는 불 같을지도 모르지만 죽어서도 재를 남겨 리니어로 사용하는 멋진 스위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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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요즘 참 많은 알루키보드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이젠, 희소가치라는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키보드 하나하나에 들어가 있는 제작자의 노력과 힘든 마음가짐은 고스란히 간직해가고 싶습니다. 어떤 키보드들은 제 손을 떠나고, 또 어떤 키보드는 오래오래 남아있겠지만, 그 모든 키보드를 감히 좋아한다고 말씀 드릴 수는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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