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집을 이사하게 되어서 약간 모여있는 키보드(커스텀 및 빈티지)를 옮기기 위해

꽤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택배박스를 주문했습니다.

전부터 커스텀을 보관함 없이 가구위에 올려놓고 시범님표 안경닦이(꽤 큽니다. 풀배도 다 덮힘니다)

로 덮어놓으면서 보관을 해오던중 보관의 불편함을 생각해왔고 빈티지를 구했을때 배송되어온 박스들의

상태가 않좋을때도 있고 크기도 각각이라 쌓아 놓을때 박스가 파손되면서 찌그러지기도 하는등

불편함이 있어왔습니다.

항상 적당한 사이즈의 종이박스(커스텀용-87배열용, 빈티지용-풀배 및 큰 하우징용)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박스 판매사이트를 뒤져가면서 적당한 사이즈의 박스를 찾아보았으나 판매되고

있는 박스는 사이즈가 애매하거나 따로 제가 정해서 주문하는 방식의 박스는 moq가 커지고 비싸지기도

해서 망설여 오던중이었습니다.

(구입한 다음에 차이가 심해서 쓰기 힘들면 처치곤란하기도 하구요)

이사가 1주이내로 다가오면서 약간 사이즈가 차이가 있더라도 한번 질러보자 라는 생각에

다시한번 여기저기 사이트를 기웃거리다가 괜찮은듯한 사이즈의 종이박스를 발견하고 주문했습니다.

370 * 187 * 87mm  포장단위 60장 (장당 480원) ; 87배열 커스텀용

580 * 280 * 90mm ; 포장단위 50장 (장당 950원) ; 빈티지용 (2551 순정박스 사이즈보다 약간 큽니다.)

도착후 이사 준비용 포장을 시작했습니다.

1. 두종류의 박스가 펼쳐져있는 모습과 조립상태 사진입니다.

2. 작은 사이즈의 박스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3. 조립후 87배열 커스텀을 담아보았습니다.

 좌우가 너무 딱 맞는듯 하여 살짝 아쉽습니다.

 가능하면 약간 여유가 있어서 뽁뽁이로 감을정도의 여유가 있기를 바랬거든요

 높이와 세로길이는 여유있으면서 너무 크지 않는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좌우의 경우도 뽁뽁이 한장정도는 좌우로 채워질수 있는 수준입니다.

 집에 있는 몇대의 87배열 하우징을 각각 채워넣어보았으나 뽁뽁이를 추가하지

 않은 정도에서는 위화감은 없었습니다.

4.  이번엔 큰 사이즈(빈티지 및 풀배용) 박스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5. 완성후 3000배열 키보드를 넣어보았습니다.

 여유있습니다. 너무 크지 않나 싶기도 한 모습입니다만

 딱 맞는 박스 사이즈를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2000번대 키보드도 들어갈 크기입니다.)

6. 이사 준비하면서 박스를 쌓아보았습니다.

7. 새로온 같은 사이즈 박스가 크기별로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

    각종 배송온 오래되고 파손된 박스가 쌓여있는 모습보다 깔끔하구요

혹시나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실까 싶어 올려봅니다

영양가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