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오랜만에 만든 입대전 야심작?은 아니고 괴수가면님의 b.8000기판을 사용한 주옥션 커스텀인데요.

주옥션 키보드는 보통 주로 뽀각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주옥이의 키캡과 스위치를 사용하면 보강판을 서스로 뽑아서 사용해도 저렴하게 키보드를 제작할 수 있어서

저는 이렇게 한번 제작해보았습니다.

물론 인건비 붙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지만요;;;

먼저 친애하는 보강업체로부터 도착한 보강이구요.

원래는 이 보강이 아니라 스위치홀과 스위치홀(14mm x 14mm) 사이에 있는 5.05mm 간격 사이에 2mm 홀이 파져있었는데 (모든 스위치 홀 사이에)

업체에서 도저히 답도 안나온다고 뺀찌를 먹고나서

적당히 자신과의 타협후에 수정과 업체와의 2차 밀당을 거쳐 나온 보강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와중에도 첫번째 보강 도면을 보니 제가 봐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답이네요. 10극혐

1x 백스페이스바를 싫어해서 2x로 박았습니다.

스위치 체결과 납땜을 거칩니다.

슉슉

조립하고 난 뒤에 mx-8000 키보드와 제가 만든 녹.8000 키보드 대조샷입니다.

요번 키보드의 포인트는 측면에 두었습니다.

아~ 주 작살나네요.

적층 개념에 이런것도 시도할 수 있구나 하고 저도 시도해봤는데 좋습니다.

보강과 상판이 닿지않게 닿는 부분마다 많은 홀과 이격이 있습니다.

요것도 시도해봤는데요. 이것은 디퓨징 효과를 키우기 위한 노력인데

별 효과없네요. 땔챠!

왠지 샌딩치고 적절한 문양만 잘 내주면 효과도 있을것 같긴해요.

9도는 너무 경사가 제게 높고 5도는 너무 낮은것같아서 7.5정도면 괜찮을것같아

탄젠트값 계산해서 치수 대입해봤는데

대만족입니다.

타건 영상 

어디를 후려치나 타건감은 균일하고

구갈축의 재갈재갈한 심심하지않은 타건감

제작단가 12만 5천원 돈굳어서 개이득

주옥션 뽑기 팁은

먼지 묵은 씨꺼먼것이 의외로 상급이니 보는 즉시 주울것.